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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손숙, 출연료·개런티 전액 기부

서정민 기자
2026-08-10 08: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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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숙이 영화 ‘귀향’ 출연료에 이어 흥행 후 받은 러닝 개런티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전액 기부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개봉 10주년을 맞아 확장판으로 돌아오는 작품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역사를 기억해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영화 ‘귀향’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확장판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개봉을 앞두고 극 중 영옥 역을 맡은 손숙의 특별 인터뷰도 공개됐다.

손숙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출연료를 받지 않은 데 이어 영화 흥행 후 지급받은 러닝 개런티도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조정래 감독의 뚝심으로 찍어낸 영화”라며 “내 인생에서도 ‘귀향’은 가슴 깊이 남는 영화이기에 출연료를 달라고 할 상황도 아니었고, 그 돈이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개봉을 앞두고 손숙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향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너무 죄송하기도 하다”며 살아생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이제라도 평안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젊은 세대와 10년 전 ‘귀향’을 보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손숙은 “역사를 잊어버리면 안 되기 때문”이라며 “나라를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뼈아픈 일인지, 할머니들을 비롯한 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오셨는지 우리 영화를 통해 가슴 깊이 닿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통해 감동과 위로를 얻는 동시에 현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측은 오는 18일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후원자에게는 본편 주문형비디오(VOD) 엔딩 크레딧 성명 기재와 전국 상영회 초청권, 영화 각본집 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한다.

조정래 감독은 개봉일인 오는 26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광주, 서울을 순회하며 관객들과 만나는 특별 상영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손숙의 인터뷰와 함께 다시 돌아오는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오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커넥트픽쳐스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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