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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넘어 독서로 번진 ‘오디세이’ 열풍

허정은 기자
2026-08-19 09: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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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넘어 독서로 번진 ‘오디세이’ 열풍 (출처: 밀리의서재)


영화 ‘오디세이’의 흥행 열기가 스크린을 넘어 독서로 확산되고 있다. 

영화 원작은 물론 작품의 배경이 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관심까지 함께 높아지면서 관련 도서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밀리의서재는 영화 ‘오디세이’ 개봉일부터 일주일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플랫폼 내 ‘오디세이’ 검색량이 개봉 전 일평균 대비 3.3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영화화된 작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증가 폭이다. 앞서 밀리의서재 내 검색량은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개봉 전후 2.1배, ‘어쩔수가없다’ 2.4배, ‘파과’ 1.6배 증가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원작 자체에 대한 관심을 넘어 작품의 배경과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한 독서로 관심이 확장된 점이 눈에 띈다.

실제 독서 행동을 보여주는 ‘서재담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오디세이아’,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5’ 등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 도서 9권의 일평균 서재담기는 개봉 전보다 3.9배 늘었다.

그중에서도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오디세이아’의 서재담기는 개봉 전보다 4.7배 증가했으며, 누적 서재담기 수는 3만2000건을 넘어섰다.

영화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작품 이해를 돕는 도슨트북 ‘오늘 15분만, 오디세이’ 역시 서재담기가 개봉 전보다 3.3배 증가하며 누적 1만5000건을 돌파했다.

이성호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오디세이는 원작뿐 아니라 작품의 배경이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까지 관심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이 하나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다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폭넓은 독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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