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상호 감독의 영화 ‘실낙원’이 제작기 영상 ‘낙원의 탄생’을 공개했다.
제작기 영상에는 연상호 감독의 연출 의도부터 인물을 만들어간 과정, 현장 비하인드가 담겼다. 연상호 감독은 “인간에 대한 진지한 담론을 펼쳐내고 싶었다”며 ‘실낙원’이 ‘얼굴’에 이은 또 다른 실험이자 심리적 지옥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 밝혔다. 이어 가장 신뢰하는 배우라며 김현주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현주와 배현성이 낯선 모자 관계를 완성해간 과정도 흥미롭다. 김현주는 진정성 있는 표현에 집중하며 거리감을 위해 촬영 전 일부러 친해지지 않았다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배현성 역시 절제된 연기로 나른함 속 서늘함이 배어 나오게 한 류선우를 예고했다.

공간과 촬영에 대한 이야기도 더해졌다. 선우가 사라진 순간에 멈춰 있는 집은 인물의 상실감을 담아냈고, 전반부의 안정적인 구도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을 따라가는 동적 촬영으로 설계됐다. 선우의 공간에는 차가운 빛을, 소영에게는 거리를 좁혀 다가가며 두 인물의 온도 차를 만들었다.
영화 ‘실낙원’의 첫 개봉일은 21일 수요일이다.
사진 제공 : WOWPOINT(와우포인트), CJ ENM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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