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서영택의 첫 단독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공연 전날 최종 리허설에 임하는 서영택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장난스러운 멘트 연습으로 분위기를 풀던 그는 곧바로 노래 연습에 집중하며 인이어를 섬세하게 조정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리허설을 마친 후에는 “오늘이 공연 전날이다. 실제 공연처럼 모든 노래를 다 불러봤고, 시뮬레이션이 완벽하게 된 것 같다. 내일 공연을 즐길 일만 남은 것 같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보고 싶으시죠? 저도 보고 싶어요”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첫 공연 당일, 리허설을 마치고 대기실에 들어온 그는 “빨리 공연을 하고 싶다. 기다리는 시간이 오히려 더 힘들다”며 팬들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는 마음을 밝혔다.
이어 팬들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원래 공연 전에 음식을 잘 먹지 않는 편인데, 팬분들께서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셨기 때문에, 든든하게 먹고 무대에 올라가려고 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O Tú, O Ninguna’를 처음으로 솔로로 선보이며 “화성으로 듣다가 솔로로 들으면 너무 비어 보이진 않을까 걱정돼, 더 감정을 넣어서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하이바이회’에서는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눠 따뜻한 팬 사랑을 보여줬다.
대기실 장면에서는 첫 단독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오스틴 킴, 김성현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둘째 날 공연에서는 팬들이 준비해 준 슬로건 이벤트가 펼쳐졌고, 서영택은 슬로건을 들고 앵콜 무대를 이어가며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완성했다.
서영택은 “이틀 동안 콘서트를 잘 마쳤다. 여러분 덕분이다. 준비하며 가졌던 감정들을 무대에서 모두 풀어낼 수 있었다. 정서적으로 교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고, 벌써 다음 공연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영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무용원을 졸업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성악가로,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의 멤버로 활동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스트라빈스키’에서 ‘슘’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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