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싱어송라이터 나토리(natori)가 첫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나토리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natori Asia Tour 2025 in Seoul(나토리 아시아 투어 2025 인 서울)’을 개최하고 국내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나토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과 함께 꾸민 무대로 예매 시작과 동시에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무대는 꽉 채운 러닝타임과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꾸며져 공연 내내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나토리는 ‘서툰 연극(猿芝居)’과 ‘금목서(金木犀)’로 포문을 열었고, 서울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편곡과 무드가 더해지며 초반부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나토리 특유의 색채가 짙은 곡들이 펼쳐지며 흐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하이라이트인 ‘Overdose(오버도즈)’에서는 폭발적인 떼창이 터져 현장이 열기로 가득 찼고, ‘SPEED(스피드)’, ‘유레카(エウレカ)’ 등의 구성으로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공연을 마친 나토리는 “정말 즐거운 라이브였다. 공연장의 열기가 엄청나서 모든 순간이 하이라이트였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절대영도’에서 관객 여러분의 합창이 인이어를 뚫고 들릴 정도로 크게 울려서, 노래를 부르며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첫 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무대에서 멘트를 하거나 노래를 부를 때에도 한국 관객분들이 온 힘을 다해 반응해 주셔서, 뜨거운 에너지 속에서도 따뜻함을 느꼈다”며 “정말 재미있었다”고 한국 공연에서 느낀 특별함을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도 부도칸 공연이나 다양한 OST와 컬래버레이션 활동 등을 통해 더 크게 성장해 나가고 싶다”며 “이번 내한 공연은 정말 즐거웠고, 꼭 다시 이곳에서 공연하고 싶다. 곧 돌아오겠습니다”고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첫 내한 공연을 성료한 나토리는 앞으로도 일본은 물론 한국팬들과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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