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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키즈·보넥도… ‘골든디스크어워즈’ 2차 라인업

정혜진 기자
2025-11-27 13: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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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키즈·보넥도… ‘골든디스크어워즈’ 2차 라인업 (제공: HLL중앙)

40주년을 맞은 ‘골든디스크어워즈’가 2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27일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주최, 주관하는 HLL중앙은 “내년 1월 10일 몬스타엑스·보이넥스트도어·스트레이 키즈·아크·에이티즈·제니·클로즈 유어 아이즈·키키·투어스(가나다 순)가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라며 2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로써 앞서 26일 공개한 1차 아티스트 라인업 르세라핌·아이브·엔시티위시·엔하이픈·올데이프로젝트·이즈나·제로베이스원·조째즈·코르티스(가나다 순)에 이어 2차 아티스트 라인업까지 18팀이 출연을 확정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출연할 때마다 레전드 무대를 만든 몬스타엑스가 2차 아티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출연 당시 강렬한 무대와 함께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한 이들은 5년 만에 뜻깊은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 장인’다운 모습을 선보인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를 발표하고 5년 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오랜만에 찾는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에서 어떤 관록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올해 ‘커리어 하이’에 성공한 보이넥스트도어도 ‘골든디스크어워즈’에 뜬다. 이들은 ‘제38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을 받아 골든디스크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발매한 미니 5집 ‘디 액션(The Action)’으로 3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이들은 올해 1월 발표한 ‘오늘만 I LOVE YOU’로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붙박이로 자리하며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도 서며 글로벌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지난 4월 첫 단독 투어 일환으로 타이베이를 방문, 수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던 만큼 다시 찾은 타이베이에서 또 한번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이 키즈는 2년 만에 골든디스크를 찾는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가 타이베이에서 공연을 하는 건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 ‘제38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반 본상과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을 받은 바 있다. 39회 때도 음반 본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스트레이 키즈는 더욱 ‘월드 클래스 아이돌’로 성장했다. 국내외 35개 지역 56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성료했고, 데뷔 첫 국내 스타디움 단독 입성 등의 기록을 썼다. 차트에서 활약도 빛났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0년 역사 최초 7연속 1위에 진입했다. 골든디스크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아크는 골든초이스 스테이지 무대를 꾸민다.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첫 오리지널 웹 콘텐트 ‘골든초이스-낯선 이름으로부터’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들은 글로벌 무대에 재능 많고 잠재력 있는 신인들을 소개하는 골든초이스 스테이지에 올라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미스틱스토리가 선보인 첫 보이그룹이자 다국적 그룹인 아크는 독창적인 음악성과 퍼포먼스로 베트남부터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수많은 나라를 매료시킨 가운데, 타이베이돔에서 열리는 골든디스크 무대에서 글로벌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강렬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포부다.

에이티즈의 참석도 기대된다.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에 빛나는 에이티즈는 올해 두 개의 앨범을 통해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빌보드 메인 음원 차트 ‘핫 100’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하며 글로벌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글로벌 대세’답게 음반 본상 후보에 올랐다. 북미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며 더 확장된 기량을 발산한 에이티즈는 2023년 아시아 투어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타이베이를 다시 찾는다. 골든디스크 무대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월드 클래스’ 제니도 참석해 기대감을 높인다. 타이베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무대를 하는 건 처음이라 출연 소식만으로도 팬들에겐 서프라이즈 선물이다. 인상적인 첫 솔로 정규 앨범으로 지난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까지 접수한 제니는 하반기엔 블랙핑크 완전체로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니는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첫 솔로곡 ‘솔로(SOLO)’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이 곡으로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7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골든디스크를 찾는 제니는 정규앨범 ‘루비(Ruby)’와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로 음반 부문과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려 글로벌 대세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도 골든초이스 스테이지에 오른다. JTBC ‘프로젝트 7(PROJECT 7)’ 데뷔조인 이들은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영광의 첫 무대를 꾸민데 이어 2년 연속 골든디스크를 찾는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4월 데뷔 앨범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음악 방송 2관왕, 7월 미니 2집 타이틀곡 ‘스노이 서머(Snowy Summer)’로 음악 방송 3관왕을 달성했고, 지난 11일 발표한 미니 3집 ‘블랙아웃(blackout)’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X’로도 1위에 오르며 ‘대세 신인’으로 떠올랐다. 빛나는 원석을 찾는 ‘골든초이스-낯선 이름으로부터’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들은 올해 타이베이돔에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키키는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첫 발걸음 한다. 지난 2월 선공개 싱글 ‘아이 두 미(I DO ME)’를 발매하며 처음 가요계에 발을 들인 키키는 지난 3월 정식 데뷔와 동시에 탄탄한 실력은 물론, 자유분방한 에너지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신인상 부문과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또한 8월 첫 디지털 싱글 앨범 ‘댄싱 얼론(DANCING ALONE)’을 발매하며 바쁜 시간을 보낸 이들은 ‘골든디스크어워즈’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첫 인사를 건넬 계획이다. 

투어스는 골든디스크를 통해 첫 완전체 타이베이 방문을 앞두고 있다. 투어스는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신인상에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까지 거머쥐며 ‘대세 신인’으로 거듭났다. 풋풋한 소년미의 ‘보이후드 팝’을 선보이며 투어스의 전매 특허인 ‘청량 비트’로 주목받은 이들은 올해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미니 4집 ‘플레이 하드(PLAY HARD)’를 발매하고 자신들의 음악적 세계를 한층 넓히며 계단식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투어스는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타이베이돔에서 특별한 순간을 기록한 뒤 1월 중화권 투어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2026년 1월 10일 타이베이돔에서 개최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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