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에녹이 대체 불가한 매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첫 일본 단독 콘서트를 향한 예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녹은 지난 3일 오후 그란큐브 오사카 메인홀에서 개최된 ’現役歌王 ALLSTAR DREAM MATCH in OSAKA(현역가왕 올스타 드림 매치 인 오사카)’에 참여해 존재감 넘치는 활약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에녹은 2회에 걸쳐 개최된 ‘현역가왕 올스타 드림 매치 인 오사카’에서 지난해 7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앨범 ’君は薔薇より美しい(키미와 바라 요리 우츠쿠시이, 그대는 장미보다 아름다워)’의 수록곡이자 일본 대중음악계에서 사랑받은 불후의 명곡 ’다시 만나는 날까지(また逢う日まで, 마타 아우 히마데)’를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어 ’아모르파티(アモーレパーティ)’로 콘서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한일톱텐쇼’에서 마사야와 ‘순정남’ 듀오로 화제를 모은 J-팝 명곡 ‘루비 반지(ルビーの指環)’ 무대를 재현하며 환상적인 보이스 합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에녹과 마사야가 주고받는 감미로운 재즈 그루브에 흠뻑 빠져 무대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에녹 특유의 자상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입담과 편안한 아우라는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공연을 관람한 팬들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에녹의 첫 일본 단독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
2007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이후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레베카’, ‘마타하리’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을 주름잡으며 뮤지컬계 최정상을 차지한 에녹은 뮤지컬 스타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경연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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