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세븐틴 디노, ‘부캐’ 피철인 변신

송미희 기자
2026-05-11 09:00:55
기사 이미지
세븐틴 디노, ‘부캐’ 피철인 변신 (제공: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그룹 세븐틴의 디노가 ‘부캐’ 피철인으로 변신한다.

오늘(11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피철인은 오는 8월 3일 미니 1집 ‘吉BOARD’(길보드)를 발표한다. 1990년대 길거리 문화 ‘길보드’를 한자 길할 길(吉), 영어 단어 ‘BOARD(판, 무대)’로 재해석한 앨범명이라고.

피철인은 굴지의 가요 기획사 BOMG를 이끄는 대표이자 정 많고 흥 넘치는 프로듀서라는 설정의 캐릭터다. 2021년 세븐틴 팬미팅 VCR에 처음 등장한 뒤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그는 미니 1집을 통해 정겨운 오지랖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샘플링하고, 이를 음악으로 리믹스하는 ‘길 위의 프로듀서’로 발돋움할 예정.

Monday Spotlight | Interview with Picheolin, Herald of Heung (Hype)


이날 오전 8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월요초대석 ‘흥’의 수호자 피철인 전격 인터뷰’는 웰메이드 B급 감성의 앨범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서로 다른 시대에 존재했던 여러 명의 피철인들이 아침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해 각자 걸어온 ‘흥의 길’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유쾌했던 분위기는 ‘2026년 피철인’의 등장과 함께 한층 스펙터클해진다. 늦잠을 잔 그가 뒤늦게 방송국에 도착하자 갑작스럽게 벼락이 내리치고, 그 사이 다른 피철인들은 종적을 감춘다. 모두 아연실색한 가운데 오직 ‘2026년 피철인’만이 여유롭다. 그가 카메라를 향해 전매특허 ‘사랑의 눈빛’을 보내는 마지막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피철인의 여정을 향한 궁금증을 키웠다.

영상에 등장하는 음악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묵직한 비트 위에 매끄럽고 세련된 색소폰 사운드가 더해져 흥을 돋운다. ‘2026년 피철인’의 전화 벨소리도 귀를 사로잡는다. 구성진 멜로디와 “미쳐 미쳐. 미쳤나 보다. 너에게 미쳤나 보다”라는 직설적인 가사가 신보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