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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404’로 빌보드 2026 최고의 K팝 1위 올라

허정은 기자
2026-07-16 13: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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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404’로 빌보드 2026 최고의 K팝 1위 기록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키키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빌보드가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6년 최고의 K팝 25곡(현재까지): 스태프 선정’에서 키키의 ‘404 (New Era)’가 1위에 올랐다.

‘404 (New Era)’는 지난 1월 발매된 키키의 미니 2집 ‘델룰루 팩’ 타이틀곡으로, UK 하우스와 개러지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중독성 강한 비트 위에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과 래핑이 어우러진 곡이다. 시스템 오류 코드 ‘404 Not Found’를 ‘좌표 없이 존재하는 자유’로 재해석한 재치 있는 노랫말과 캐치한 안무는 키키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며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빌보드는 “‘404’는 인터넷에서 가장 흔한 오류 코드지만, 키키는 그 안에 새로운 의미를 담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멤버들은 이 곡을 통해 ‘시스템에서 찾을 수 없는 이유는 이미 새로운 시대로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선언한다”며 키키가 추구하는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이 노래가 1위를 차지한 이유는 키키가 새로운 시대를 상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사 속 다양한 요소를 통해 듣는 이들을 그 시대로 완전히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말하는 가운데 키키는 그 시대를 이끌겠다고 선언한다. 신인으로서는 당찬 포부지만, 확신에 찬 모습과 대담한 퍼포먼스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평하며 키키의 음악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지난해 3월 정식 데뷔한 키키는 ‘I DO ME’를 통해 자유롭고 주체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중독성 강한 음악과 독특한 프로모션으로 인기를 끈 이들은 데뷔 13일 만에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DANCING ALONE’으로 다시금 독보적인 비주얼 크리에이티브와 유쾌한 팀 컬러를 선보였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포함해 데뷔 첫해에만 총 13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에 빌보드를 비롯해 미국 스타더스트 매거진, 영국 NME와 데이즈드 등 해외 유력 매체의 조명을 받으며 글로벌 입지를 다졌다.

이 같은 성장세 속에서 키키는 지난 1월 ‘델룰루 팩’으로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404 (New Era)’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멜론 TOP100 1위를 기록했고, 써클차트 월간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 정상에 오르며 데뷔 후 첫 월간 차트 1위에 올라 자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해외 반응도 뜨거웠다. ‘델룰루 팩’은 아이튠즈 K팝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19개 국가 및 지역 차트에 진입했고,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는 8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또한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진입했으며, 빌보드 재팬과 오리콘 차트, 중국 QQ뮤직 등 다양한 글로벌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키키는 8월 중순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자체 콘텐츠 ‘키키팡팡’ 시즌2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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