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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뉴저지 7만8천 관객 홀렸다… ‘아리랑’ 북미 투어 열기

이반지 기자
2026-08-03 11: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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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뉴저지 7만8천 관객 홀렸다… ‘아리랑’ 북미 투어 열기 (사진: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뉴저지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의 북미 두 번째 공연에 나서며 현지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BTS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2019년 5월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이후 약 7년 2개월 만에 다시 찾은 곳으로, 미국 동부에서 처음 공개하는 ‘아리랑’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훌리건’, ‘에일리언스’, ‘달려라 방탄’으로 시작됐다. 멤버들이 “위아 백”을 외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고, 제이홉은 “7년 만에 이곳에 다시 돌아왔다”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전했다.

한국적인 요소를 담은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메리 고 라운드’에서는 승무에서 영감을 얻은 퍼포먼스를, ‘낫 투데이’에서는 태극을 연상시키는 조명을 선보였다. ‘바디 투 바디’에서는 상모를 떠올리게 하는 LED 리본 퍼포먼스와 강강술래 연출이 펼쳐졌고, 아리랑 선율에 7만8천여 관객이 함께 떼창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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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뉴저지 7만8천 관객 홀렸다… ‘아리랑’ 북미 투어 열기 (사진: 연합뉴스)



무대 중앙에는 경회루를 모티브로 한 정자형 파빌리온이 설치됐으며, 바닥에는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를 형상화했다. 공연 전에는 아리랑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뉴욕과 뉴저지 일대 역시 공연을 찾은 팬들로 축제 분위기를 보였다. 한복과 태극기를 활용한 응원부터 한글 플래카드, 직접 만든 굿즈를 나누는 모습까지 다양한 팬 문화가 이어졌다.

BTS는 이날 ‘런’과 ‘병’을 랜덤곡으로 선보인 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수놓은 불꽃놀이와 함께 첫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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