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미가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에게 쿨한 시어머니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26일(화)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김수미, 서효림, 정준하가 출연해 MC들과의 역대급 케미를 뽐냈다.
이어 김수미는 과거 일본에서 한식당을 열었을 때 탁재훈이 오픈 날 직접 친구들을 여러 명 데려와 모든 메뉴를 시켰다는 미담을 언급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최애 아들 뽑기’에서 탁재훈이 아닌 정준하를 1위로 뽑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모습을 본 김수미의 며느리 서효림은 “1위 아들 자리가 시기별로 로테이션 된다. 정준하가 안 웃기는 순간 순위가 바뀌는 거다”라며 애정도의 비밀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효림은 술만 먹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하는 남편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수미는 “서효림이 남편 때문에 속상할 때 연락이 왔었다”며 “나는 잘 생각해 보고 아니다 싶으면 끝내라고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이내 아들의 술버릇이 본인을 닮았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MC들이 이제는 술을 끊었냐고 묻자 “술을 마신 자신을 피하던 손자를 보고, 좋은 할머니가 되어야겠다고 깨달아 단칼에 술을 끊었다”고 답했다.
한편, JTBC ‘짠당포’ 16회는 10월 10일(화)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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