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이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 시절을 회상했다.
독일과 네팔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각각 축구와 결혼 문화에 관한 특별한 영상을 준비했으며, 안정환과 박주호도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독일 패밀리’는 어느 뒤스부르크 팬의 집을 방문했다. 집주인은 안정환이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보여줬고, 이에 안정환은 “세리에A에 처음 진출했을 때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자체를 잘 몰랐다. 그때 나에게 처음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자고 한 선수가 있었는데, ‘드디어 나도 인정받는 건가’ 싶어서 눈물이 났었다”라고 밝혔다.
이후로도 집주인은 안정환의 활약상을 모아놓은 매거진과 신문 스크랩은 물론 ‘친필 사인’ 포토 카드까지 보여줬다.
이어 그는 “안정환을 뒤스부르크에서 볼 수 있어 행복했고, 이 작은 도시에 월드 스타가 있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즐거웠다”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해 안정환-이혜원 부부를 감동케 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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