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둘째 주 주간 콘텐츠 랭킹은 SBS 드라마 '귀궁'이 차지하였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작품이다.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K-귀물들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첫 방송부터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방영된 7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10.9%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위는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차지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해숙이 젊어진 남편 낙준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 작품이다.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그 누구도 가본 적 없는 천국과 지옥의 사후세계를 배경으로 삶과 죽음,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8회 시청률은 전국 6.9%, 수도권 7.6%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였다.
4위는 영화 '파과'가 차지했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이다. 개봉 2주차 주말 동시기 개봉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중견배우 이혜영과 요즘 떠오르는 성격파 배우 김성철이 주연을 맡았으며, 강력한 국내외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며 꾸준한 상승 곡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5위는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차지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 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 오프 드라마이다. 열심히는 하지만 어딘가 서툰 레지던트들의 사투는 누구나 한 번쯤 겪었던 사회 초년생 시절을 연상케 하며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0회 시청률은 최고 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였다.
이어 영화 '콘클라베'가 6위에 자리했으며,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채널A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 넷플릭스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2'가 7위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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