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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첫날밤’ 윤태하, ‘옥택연 심복’이자 조선 테토남 실사판

이다미 기자
2025-07-11 13: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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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첫날밤’ 윤태하, ‘옥택연 심복’이자 조선 테토남 실사판 (제공: KBS 2TV)

‘옥택연 심복’ 윤태하가 ‘냉혈 카리스마’와 ‘허당 개그캐’를 넘나드는 반전 매력을 폭발시키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윤태하는 KBS 2TV 수목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의 충직한 심복 마윤으로 활약하고 있다. 마윤은 늘 이번의 옆을 그림자처럼 지키는 든든한 호위무사로, 오직 그의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인다.

이런 가운데 9일 방송에서는 차선책(서현 분)이 조은애(권한솔 분)에 의해 괴한에게 납치된 이후의 상황이 펼쳐지며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마윤(윤태하 분)은 이번과 함께 차선책을 구해낸 뒤, 납치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괴한을 감옥으로 끌고 갔다. 고문, 회유, 협박에도 입을 열지 않던 괴한은 급기야 입안의 피를 마윤의 얼굴을 향해 내뱉으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때 마윤은 말 한마디 없이 그를 내려다보며 섬뜩한 눈빛을 번뜩였다. 해당 장면은 ‘신스틸러’ 윤태하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시청자들마저 숨죽이게 만들며 소름 돋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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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앞서 방송된 6회에서는 이번의 명령으로 차선책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감시하는 마윤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평소 과묵하고 듬직한 무사로 등장했던 마윤이 몸개그 수준의 허술한 미행을 하다 결국 차선책에게 들키고 마는 모습은 전에 없던 유쾌한 웃음과 함께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해당 장면에서 보여준 윤태하의 엉뚱하고 다채로운 표정과 ‘코믹 본능’이 폭발한 열연은 극 전체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윤태하는 안양예고 연극영화과, 건국대 영화학과를 졸업한 실력파 배우다. 2023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에서 임시완과 맞서는 공고 싸움짱 ‘삼각자’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해 방영된 SBS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박신혜의 400년 된 원수이자 악마 끝판왕 ‘파이몬’으로 변신해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LG유플러스 STUDIO X+U, 디즈니플러스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광기 폭발 ‘클럽 약쟁이’로 특별 출연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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