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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내스타’ 엄정화 3色 열연

정혜진 기자
2025-09-03 09: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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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내스타’ 엄정화 3色 열연 (출처: 지니 TV ‘금쪽같은 내 스타’ 방송 캡처)

배우 엄정화가 극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다채로운 열연 퍼레이드를 펼치며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엄정화는 지난 1, 2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5, 6회에서 연예계 복귀를 꿈꾸는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 역으로 분해 코믹 연기부터 로맨스 케미,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까지 변화무쌍한 연기 원맨쇼를 보여주며 극의 중심을 지키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력직 파워로 연예계 복귀에 성공한 봉청자의 화려한 컴백쇼가 펼쳐졌다. 어렵사리 촬영의 기회를 다시 얻은 봉청자는 무 싸대기를 날리는 불꽃 막장 연기로 단숨에 주목받으며, 지난 날의 설움을 날리는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잃어버린 자리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봉청자의 열정 넘치는 고군분투기는 유쾌한 재미와 공감을 자아내 시청자의 응원을 부르고 있다.

이 가운데 봉청자가 교통사고 가해자에게 납치를 당하며 또다시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 그려졌다. 호신술로 필사적으로 저항한 봉청자는 납치범과 대치하며 긴장감을 높였고, 독고철(송승헌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나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면서도 극적인 순간마다 함께하는 독고철과의 로맨스 케미는 미묘한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불어넣었다.

엄정화는 코믹과 설렘, 긴장을 자유롭게 오가는 내공 깊은 연기로 극의 흐름을 주도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겉모습은 50대지만 속은 20대에 멈춰 있는 복합적인 인물을 그려내기 위해 세심한 디테일에 집중한 그는 “임세라로서 살아온 20대의 감정선에 집중하려고 했다. 그 시절의 에너지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캐릭터 해석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전해 앞으로의 봉청자 서사를 더욱 기대케 했다.

엄정화의 세심한 노력으로 빚어낸 캐릭터 열연은 화제성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8월 3주차 TV-OTT 드라마 검색 이슈 출연자 키워드 부문에서 엄정화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안방퀸’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기력과 화제성을 동시에 증명한 엄정화가 ‘금쪽같은 내 스타’를 통해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한편, 엄정화의 열혈 활약이 돋보이는 ‘금쪽같은 내 스타’는 매주 월, 화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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