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OTT 티빙의 글로벌 첫 진출작 ‘친애하는 X’가 HBO Max, 일본 디즈니+, 라쿠텐 비키(Viki), STARZPLAY 등 주요 OTT 플랫폼에 동시 공개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성과는 티빙 오리지널 IP가 글로벌 플랫폼과 함께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국내 OTT의 새로운 확장 모델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다.
연출, 대본, 연기가 시너지를 빚어내며 더욱 강렬하고 파격적인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서사가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11월 6일 공개 이후 ‘친애하는 X’는 2주 연속 티빙 주말 기준 신규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서도 인기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공개 첫 주, 라쿠텐 비키에서 ‘친애하는 X’는 미주·유럽·오세아니아·인도 지역에서 주간 시청 기준 TOP 3에 올랐으며, 미국·브라질·멕시코·영국·프랑스·인도 등 총 10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디즈니+ 일본 일간 순위에서도 TOP 3에 등극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꾸준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는 STARZPLAY를 통해 CJ ENM 타이틀 최초로 아랍어 자막이 동시 적용된 채 공개되었으며,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TOP 5에 오르며 현지 K-콘텐츠에 대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HBO Max에 따르면 ‘친애하는 X’는 동남아시아, 대만,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시아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타이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첫 글로벌 론칭작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K-콘텐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며 “특히 이번 성과는 국내 OTT의 오리지널 IP가 성공적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로 ‘친애하는 X’가 글로벌 팬층을 넓히며 K-콘텐츠의 대명사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친애하는 X’는 전 세계 플랫폼을 통해 매주 목요일 2회씩 공개되며 국내 및 글로벌 시청자들과 지속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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