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구 여제 김연경이 11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과 류현진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말까지 약 한 달간 측정한 스포츠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했다.
1위에 오른 김연경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링크분석에서는 ‘도전하다, 성공하다, 성장하다’가 높게 나타났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신인감독, 원더독스, 성장서사’가 주요 키워드로 분석됐다. 긍정비율은 92%를 넘어서며 압도적인 호감도를 보였다.
2위 손흥민은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지수를 유지했다. 3위 류현진 역시 소폭 하락했으나 안정적인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이어 이대호, 김동현, 서장훈, 추성훈, 김하성, 이승엽, 양현종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동현은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5위에 안착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전월 대비 스포츠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는 감소했지만, 김연경은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며 “브랜드소비, 브랜드이슈, 브랜드소통, 브랜드확산 등 모든 부문에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있었지만, 개별 스타들의 활약에 따라 순위 변동이 컸다”고 분석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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