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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노’ 정경호 vs 소주연

이다미 기자
2025-11-28 10: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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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노’ 정경호 vs 소주연 (제공: tvN)

상사 정경호와 팀원 소주연이 프로보노 팀에서 맞부딪힌다.

오는 12월 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 프로보노 팀 리더 강다윗(정경호 분)과 팀원 박기쁨(소주연 분)이 일 처리 방식부터 성격까지 정반대의 상극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극 중 강다윗과 박기쁨은 같은 프로보노 팀에 속하지만 일에 임하는 방식은 확연히 다르다. 스타 판사였다가 공익변호사가 된 강다윗은 잃어버린 명예와 성공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반면, 오직 법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변호사가 된 법 덕후 박기쁨은 사회적 약자를 지키며 변호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달리는 두 사람이 한 팀으로 묶이면서 프로보노 팀 사무실의 하루는 언제나 논쟁으로 가득하다. 풍부한 판사 경력에서 비롯된 자신감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강다윗과 의뢰인을 향한 진심으로 현장을 누빌 박기쁨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완성해낼지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의 다채로운 공조 순간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불현듯 공익변호사가 된 강다윗은 법정에서 노련한 기량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박기쁨의 눈빛에는 같은 법조인으로서의 존경심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시끌벅적한 프로보노 팀을 예감케 하는 모습들도 눈길을 끈다. 여유만만한 표정과 태도의 강다윗과 열변을 쏟아내는 박기쁨에게서 팽팽한 기류가 느껴지는 것. 또한 박기쁨 앞에서 잔망스럽게 브이(V)를 취한 강다윗은 미워할 수 없는 상사의 면모를 뽐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프로보노’는 쉽게 어우러질 것 같지 않은 강다윗과 박기쁨이 사사건건 부딪히며 만들어가는 미묘한 관계성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살아온 환경부터 사건을 대하는 접근법까지 닮은 구석이라곤 없는 두 사람이 과연 어떻게 손발을 맞춰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 드라마 ‘프로보노’에서 팀으로 합을 맞출 정경호, 소주연의 이야기는 오는 12월 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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