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god(지오디) 손호영이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크 셰프’에서 여유와 센스를 겸비한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호영은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크 셰프’에 출연해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어 “평범한 턱걸이보다는 뒤로 하는 걸 좋아한다”며 턱걸이를 직접 선보이며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이었다.
1라운드에서 손호영은 고기와 버섯 등 심플한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초반부터 심사위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먼저 손호영은 감자를 썰어 물에 넣고 끓이는 동안 표고·참송이·느타리 세 가지 버섯을 노릇하게 볶아 풍미를 더했다.
그러나 약한 화력 탓에 감자가 잘 익지 않아 애를 먹었고, 정지선 셰프로부터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라”는 조언을 듣고 즉시 반영해 시간을 단축했다.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손호영은 침착하게 조리 과정을 이어갔다. 매시드포테이토에 집중하느라 바쁜 손호영을 대신해 강레오 셰프가 잠시 고기를 볶아주는 등 훈훈한 장면도 이어졌다.
그는 “셰퍼드 파이는 원래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올리브 김치가 파이와 잘 어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식에 나선 심사위원들과 서장훈은 특히 올리브 김치에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평소 올리브를 즐기지 않는 정지선 셰프도 맛있다고 극찬해 손호영표 올리브 김치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비록 1라운드에서 승자로 선택되지는 못했지만, 정체 공개 순간 심사위원들과 MC 서장훈은 놀라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보였다.
손호영은 “마스크를 쓰고 요리하는 게 처음이라 긴장됐지만, 셰프님들을 만나고 요리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레오 셰프는 그가 ‘마스터 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 우승 경력을 지닌 점을 언급하며 “역시 수준급 실력”이라고 극찬했다.
이처럼 손호영은 안정적인 기본기와 감각적인 요리 센스를 고루 보여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차분히 자신만의 요리를 펼쳐나가는 순발력, 셰퍼드 파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하는 완성도, 올리브 김치라는 독창적 조합까지 더하며 셰프들도 놀라게 했다.
비록 1라운드 승리는 놓쳤지만, 손호영은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손호영은 god, 유닛 HoooW(호우),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god의 ‘2025 god CONCERT ICONIC BOX’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 20일과 21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god의 굳건한 인기와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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