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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빠지는 연애’ 강제 퇴소

박지혜 기자
2025-12-17 08: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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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빠지는 연애’ 강제 퇴소 (사진=TV조선)

'잘 빠지는 연애' 4박 5일간의 합숙이 최종 선택을 코앞에 두고 충격적인 상황으로 강제 종료된다.

12월 17일 방송되는 TV CHOSUN '잘 빠지는 연애' 7회에서는 잘빼남녀 전원이 강제 퇴소한다. 스튜디오 MC 김종국이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냐"라며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4박 5일간의 합숙이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마지막 최종 선택을 앞둔 잘빼남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러브 트레이너 마선호와 이모란의 지시에 따라 잘빼남녀 전원의 몸무게가 긴급 점검되는 것. "단 한 명이라도 몸무게가 늘면 전원 센터로 소집하겠다"는 강도 높은 지령이 떨어지자, 합숙소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하나둘 체중계에 오른 잘빼남녀는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한다. 9명 중 무려 6명의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난 것. 결국 잘빼남녀는 강제 퇴소 조치를 받고 곧장 센터로 향하는 차에 오르게 된다.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은 이들은 "이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가는 거냐", "이렇게 헤어지는 게 너무 갑작스럽다"며 어안이 벙벙한 반응을 보인다.

마선호, 이모란 트레이너는 또다시 '지옥의 다이어트 훈련'으로 잘빼남녀를 이끈다. 이모란은 "살이 쪄서 절박한 마음으로 오지 않았느냐. 그런데 내가 보기엔 절박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 점이 너무 실망스럽다"라며 일침을 날린다. 이어 마선호 역시 "충격적인 상황이다. 다이어트는 흐름을 타는 게 중요한데 체중이 늘었다는 건 굉장히 좋지 않은 신호"라며 쓴소리를 이어간다.

로맨스의 단맛에 빠져 초심을 잃었던 잘빼남녀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진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다시 3주라는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꿈같던 합숙소 생활을 뒤로하고 다이어트 극기 훈련에 돌입한다. 과연 이들이 다이어트와 연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TV CHOSUN '잘 빠지는 연애'는 오늘(17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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