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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日 ‘오이시이 닛폰’ 출연

정혜진 기자
2025-12-24 11: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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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日 ‘오이시이 닛폰’ 출연 (제공: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신영이 일본 디스커버리 채널 신규 프로그램 ‘이신영이 간다! 오이시이 닛폰’에 출연하며, 일본 시청자들과 한층 가까운 접점을 만든다.

‘오이시이 닛폰’은 이신영이 일본 각지를 여행하며 현지인들과 교감하고, 그 지역의 ‘소울푸드’를 찾아가는 다큐멘터리형 버라이어티로, 오는 12월 26일(금) 밤 8시 첫 방송된다.

“도쿄의 비경 오쿠타마를 툭툭으로”…이신영의 첫 ‘식(食) 여행’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문화가 ‘먹는 즐거움’으로 연결된다”는 콘셉트 아래, 조용하지만 온기 있는 ‘식(食)의 여정’을 그린다. 여행자 이신영의 시선으로 유명 관광지보다 ‘사람이 사는 풍경’이 남아 있는 동네를 담아내며, 음식과 대화를 통해 거리감을 자연스럽게 좁혀가는 구성이 특징이다.

가와고에 ‘리틀 에도’·나구리 온천 료칸…일본의 일상 속 미식 지도

26일 첫 방송에서 이신영은 도쿄의 ‘비경’으로 불리는 오쿠타마를 툭툭으로 누비며, 현지의 한 끼를 찾아 나선다. 이후에도 도쿄 곳곳과 함께 ‘리틀 에도’로 불리는 가와고에, 온천과 산림 풍광이 어우러진 나구리 지역 등으로 여정을 확장하며, 도시와 로컬의 결이 다른 ‘맛의 지도’를 완성해간다. 촬영은 11월 초 도쿄·오쿠타마·미타케산·가와고에·나구리 일대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음식 장면을 드라마틱한 리듬으로 담아내는 한편, 이신영의 내레이션과 현장 호흡을 촘촘히 엮어 ‘여행의 감정선’을 살린다. 제작진은 다큐멘터리 터치를 기반으로 한 편의 여행 영화 같은 톤을 목표로 삼고, 맛의 디테일과 사람의 표정을 동시에 포착하는 연출 방침을 제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오쿠타마에서는 툭툭 이동과 함께 지역의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체험이, 도쿄에서는 시장과 골목 상권을 따라가는 미식 동선이 예고됐다. 또한 가와고에의 전통 거리, 나구리의 온천 료칸과 가이세키 요리 등 ‘일본의 일상 속 특별한 한 끼’가 에피소드의 중심을 이룬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이운, 예능에선 더 솔직하게…“소주보다 콜라”

이신영은 인터뷰를 통해 “여행 자체를 그리 즐기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도전’이었다”는 취지로 소감을 전하며, 음식과 사람을 매개로 달라진 자신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에서 기억에 남은 순간으로 가이세키 코스의 경험을 꼽는가 하면, 소소한 취향을 묻는 질문에는 “소주보다 콜라”라는 답으로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신영은 최근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이운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났으며, 작품 종영 후 “이운의 복잡한 심리와 내면의 아픔의 감정과 서사를 표현하며 배우고 성장했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오이시이 닛폰’은 그가 한국에서 쌓아온 서사적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예능·다큐형 포맷에서도 ‘감정의 결’과 ‘관찰의 리듬’을 보여주는 새로운 확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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