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남자’ 김민설의 캐릭터 소화력과 존재감이 눈에 띈다.
김민설은 MBC ‘첫 번째 남자’에서 ‘야망의 화신’ 진홍주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후 그는 드림그룹 본사 경영전략팀 팀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뒤, 드림호텔로 컴백해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떨쳤다. 마회장(이효정 분)을 등에 업고 화영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김민설의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극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17회에서 홍주는 “마서린, 두고 보면 알게 될 거야. 우리 엄마가 네 할머니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걸. 나도 엄마도 그날을 위해 인생 다 걸었어. 선 넘는 너를 봐주는 건 오늘까지야”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때 김민설의 독기 어린 눈빛과 한 마디, 한 마디 곱씹으며 내뱉는 대사는 주변을 압도하기 충분했다.
마회장의 예비 딸로서 서서히 지분을 늘려가고 있는 홍주는 자신을 매번 무시하는 화영에게 “대표님, 여기는 회사인데 비록 아랫사람이지만 하대는 조금 그렇습니다. 시정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다는 듯 여유 넘치는 홍주의 태도에 화영 또한 그를 예의주시하는 상황. 과연 홍주가 마회장의 딸이 되어 숨겨왔던 야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설은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홍주에게 오롯이 녹아들어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김민설의 캐릭터 소화력과 대사 전달력, 상대가 아군이냐, 적군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눈빛과 목소리 톤은 단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작품으로 생애 첫 주연을 맡은 당찬 신인, 김민설이 회를 거듭하며 선보일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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