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1일 방송된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 39회에서는 ‘판타지리그’ 최대 라이벌인 안정환 감독의 ‘FC환타지스타’와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었다. 상대 전적 2승 2패로 팽팽했던 두 팀은 이날 경기에서도 물러섬 없는 공방을 펼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종편 채널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판타지리그’ 최대 라이벌전인 만큼 중계석에서도 경기 전부터 기대감이 터져 나왔다. 경기는 초반부터 거칠었다. 라이온하츠 골키퍼 송하빈이 환타지스타 스트라이커 전태현과 충돌 후 쓰러지며 경기장이 얼어붙었고, 이신기 역시 다리를 잡고 쓰러져 부상 우려를 낳았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경기를 이어갔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둔 상황에서 양 팀 감독의 표정은 굳어졌다.
안정환과 이동국은 평소보다 훨씬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환타지스타의 류은규가 돌파 시도 중 라이온하츠의 김주환에게 밀려 넘어졌으나, 안정환은 VAR을 쓰지 않았다. 이동국 역시 이신기가 돌파 중 뒤에서 붙잡혔음에도 VAR을 쓰지 않고 경기를 진행했다.
전반 중반,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페널티킥이었다. 골키퍼 송하빈이 전태현의 진로를 방해하며 경고를 받은 것. 키커는 환타지스타의 에이스 게바라. 앞서 두 번의 페널티킥 기회를 날리며 고개를 숙였던 그는 이번엔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취골을 기록했다. 골키퍼를 완전히 속인 슈팅으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후반전에서도 환타지스타는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그리고 후반 10분여, 한현민–전태현의 연계 끝에 다시 한번 게바라가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스코어는 2:0, 라이온하츠 벤치에서도 감탄이 나오는 원더골이었다.
라이온하츠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후반 막판, 이용우가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벤치에서 환호하는 이동국 감독과 달리, 환타지스타 선수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되며, 안정환과 이동국의 자존심 대결은 또 한 번 승부를 미뤘다.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할 만큼 팽팽하고 치열했던 게임. 과연 환타지스타와 라이온하츠가 파이널매치에서 만나 다시 승부를 겨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돌아온 박항서 감독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빼앗으려는 구자철의 ‘FC캡틴’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지켜야 하는 김남일의 ‘싹쓰리UTD’의 사활을 건 총력전이 그려져 기대를 더했다. JTBC '뭉쳐야 찬다4'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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