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류승완의 아이돌 ‘시원 인성∙이글 정민∙열정 해준’, 설 극장가 출격! (휴민트) [종합]

이다미 기자
2026-01-12 15:22:19
기사 이미지
영화 ‘휴민트’ 왼쪽부터 조인성, 신세경, 류승완 감독, 박정민, 박해준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이 신선한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영화 ‘휴민트’는 오는 2월 11일 설 연휴를 겨냥해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 류승완 감독과 화려한 배우 라인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바.

기사 이미지
영화 ‘휴민트’ 왼쪽부터 조인성, 신세경, 박정민, 박해준 

12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휴민트’의 제작발표회에서 각 주연 배우 4인과 감독이 보여 각 캐릭터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소개했다. ‘베를린’, ‘모가디슈’를 잇는 류승완 감독의 해외 로케이션 3부작 ‘휴민트’는 라트비아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된 블라디보스토크의 차가운 풍광을 예고하고 있어 극장 상영에 최적화된 스케일과 영상미를 기대하게 금한다.

액션 전문 감독으로 알려진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휴민트’, 배우들의 액션과 연습 과정에 관해 물었다.

기사 이미지
영화 ‘휴민트’ 조인성

조인성은 “전작부터 액션을 많이 해왔고 소위 말하는 ‘각’이라든지, 손을 뻗을 때, 맞을 때의 리액션 등 감독님이 상세하게 잡아주신다. 몸을 사리지 않으면 오케이를 받을 수 없다. 라트비아팀도 많이 놀랐을 것이다. 감독님이 직접 액션 시범을 하신다. 그러니 저희가 몸을 사릴 수 없다. 조과장의 액션은 품위 있어 보이려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정민은 “류승완 감독님은 액션 감독님이시다. 깊이 있는 연습을 해야 했다. 자꾸 현장에서 저만 보면 합기도를 거셨다. 손을 꺾고 몸을 꺾고 심지어 방에 찾아와서는 시범을 보이셨다. 멀리서 보면 조카 괴롭히는 삼촌 같은 느낌이다. 굉장히 열심히 배우긴 했다. 그래서 박건의 액션은 합기도. 류승완 감독님에게서 내려온”이라고 웃어 보였다.

황치섭 역할의 박해준은 “몸으로 부딪치는 액션이 없다. 총을 많이 쐈다. 람보처럼 쏘기도 했다. 쏘면 백발백중이었다. 기분 좋았다. 또 하나의 액션은 볼펜으로 하는 볼펜 액션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이미지
영화 ‘휴민트’ 박정민

이 세 배우의 액션에 대해서 신세경은 “조과장님은 시원시원, 박건은 이글이글, 황치성의 경우는 열정열정”이라며 키워드를 정했다. 이로써 탄생한 류승완 감독의 3인조 아이돌, ’시원 인성, 이글 정민, 열정 해준’

영화 ‘베를린’, ‘모가디슈’에 이어 블라디보스토크로 상륙한 세번째 영화 ‘휴민트’, 라트리아 현지 촬영 시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 조인성은 “해외 촬영을 많이 한 편이다. 향수와의 싸움이 크다. 하지만 해외 촬영은 사람끼리 돈독해지는 이점도 있다. 또 밥차가 국내에서 가장 맛있다는 밥차가 함께 했다. 다 같이 밥을 해 먹기도 했다. 제가 닭곰탕, 세경 씨가 볶음밥을 하고, 해준 씨가 재료손질, 정민 씨가 시장에 다녀왔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냈다.

기사 이미지
영화 ‘휴민트’ 신세경

신세경은 “집이 아닌 곳에서 중장기로 머무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저는 좋았다. 한 도시 안에서 한 배를 탄 사람들과 머문다는 것이 치열하고 또 반짝이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인성은 “영어를 잘하는 세경 씨 덕에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다. 거의 현지인이었다. 또 세경 씨가 고생을 많이 했다. 외국인 출연자분과 회식할 때 통역 역할을 했다. 용돈을 챙겨줘야 하나 싶었다”며 유쾌하게 고마움을 전했다.

기사 이미지
영화 ‘휴민트’ 박해준

라트비아 현지 스텝 구성에 대해서 류승완 감독은 “중요한 건 그들이 실력이었다. 아무대로 ‘베를린’을 찍을 때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라트비아 자국의 영화를 활발하게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옵션이 많지 않았다. 다행히 좋은 팀과 함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장 놀랬던 점은 ‘카 스턴트’였다. 세계 챔피언 팀이 해줘서 눈밭 위에서 정확한 드리프트를 하는 것을 보고 모두가 놀랐다. 영화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기사 이미지
영화 ‘휴민트’ 조인성 

네 명의 배우들이 캐릭터 소개 시간을 가졌다. 국정원 요원 ‘조과장’으로 분한 조인성의 캐릭터 키워드는 ‘액션’. 조인성은 “총을 사용하지 못할 때 총을 활용한 액션신이 있는데 기대해 주셔도 좋을 거 같다”고 언급했다.

류승완 감독과 여러 작품에서 만났던 조인성은 “감독님이 참 외롭겠다고 생각했다. 혼자서 모든 고민을 하기 때문에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거 같다. 그리고 모니터 요원으로도 말씀을 많이 드렸다”고 설명했다.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으로 분한 ‘박건’ 역의 박정민, 그의 키워드는 ‘멜로’이다. 가슴 절절한 멜로와 액션을 모두 소화했다는 박정민은 “사실상 ‘박건’이라는 인물은 제가 느끼기에는 감정적인 균열이 느끼며 그 전과 후의 액션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또한 감정적 액션을 하기 때문에 ‘멜로’라는 키워드가 나온 것 같다. 그리고 신세경 배우님뿐 아니라 조과장과의 브로맨스도 있다. 또 황치성과의 멜로도 있다. 박건은 감정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기사 이미지
영화 ‘휴민트’ 조인성, 박정민

이어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 역의 박해준의 키워드는 ‘욕망’, 박해준은 “북한 총영사라는 것이 자기 바운더리를 지키고 또 권력을 이어가려는 욕망이 있다. 국가에 대한 믿음을 대입해 모든 일은 합법적으로 만든 사람이다. 안타까운 마음도 있고 자기 손에 피를 안 묻히려고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 역의 신세경의 키워드는 ‘휴민트’, 신세경은 작품 속 세 인물을 관통하는 결정적인 인물임을 암시한다. 신세경은 “인물들 관계 안에서 핵심이 되는 인물이니,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선화 스스로도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고 하모니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류승완 감독은 영화의 대표 키워드에 대해 “아무래도 재미와 긴장이 아닐까 싶다”고 꼽았다.

기사 이미지
영화 ‘휴민트’ 조인성, 박정민

하정우와 전지현의 멜로가 큰 화제였던 영화 ‘베를린’, 이번 ‘휴민트’에서는 박정민과 신세경이 류승완 감독의 멜로 계보를 잇는다. 류승완 감독은 “멜로력을 숫자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베를린’보다는 낮지 않을 거 같다. 멜로 드라마라서가 아니라 배우들이 감정의 상태와 관계의 깊이와 복잡함이 풍부하게 잘 표현해 줘서 보시기에 감정의 파도가 ‘베를린’보다 적게 느껴지진 않을 거 같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휴민트’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조인성은 “이국적인 그림에 뜨거운 배우들의 연기를 보실 수 있다. 마치 여행을 간 느낌으로”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설 연휴를 열 영화 ‘휴민트’는 오는 2월 11일 개봉 될 예정.

이다미 기자 (글) / 김치윤 기자 (사진)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