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주사 이모 논란의 실체를 조명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 의료행위 논란의 실체를 파헤친다. 라디오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꽈추형'으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비뇨의학과 홍성우 전문의는 지난해 11월 지인을 통해 한 여성을 소개받았다. 강남 소재 성형외과 대표이자 외국인 환자 유치 회사를 운영한다고 스스로를 소개한 40대 여성 이 씨였다.

홍 원장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외국에 의사들을 초빙해서 병원을 꾸리고 있다고 했다. 투자를 많이 받았다고 해서 사업적으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홍 원장의 병원을 직접 찾아와 국외 병원 진출 사업을 제안했고, 홍 원장을 소개해준 지인도 성형외과 전문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원장이 직접 대화를 나눴을 때도 의학 지식이 풍부해 충분히 의사처럼 보였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며칠 뒤, 이 씨가 '주사 이모'라는 수상한 타이틀과 함께 각종 언론 보도에 등장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홍 원장에게 이 씨를 소개한 지인이 개그우먼 박나래 씨였다는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개그우먼 박나래 씨는 전 매니저들이 갑질 의혹을 폭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나래 씨를 둘러싼 여러 논란 중 하나가 병원이 아닌 장소에서 의사 면허가 없는 인물로부터 약물을 받거나 주사, 링거를 맞았다는 의혹이었고, 그 당사자가 바로 이 씨로 지목됐다.

박나래 씨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연예인들도 이 씨를 의사로 알고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입장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파장은 커졌다. 연예계 전반에 걸쳐 비공식적인 의료행위가 만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대중의 관심도 집중됐다. '주사 이모'로 지목된 이 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억울하다"며 제기된 의혹을 강력히 반박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어렵게 만난 이 씨의 남편은 아내에게 제기된 주사 이모 논란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남편은 "3년 전에 박나래 씨가 집에 딱 한 번 왔다. 저희는 주사 이모가 아니고, 진짜 주사 이모는 따로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병원에서 교수로 임명될 만큼 정식 의사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에게 일회성 호의를 베풀었을 뿐 불법 의료행위를 한 적이 없다는 해명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박나래 씨와 주사 이모를 둘러싼 논란의 전말을 낱낱이 파헤치는 한편, 연예계에 만연한 불법 의료행위의 실태와 감춰진 유통 커넥션을 집중 추적한다. 의료법을 위반한 불법 시술이 어떻게 연예계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질 수 있었는지, 약물 유통 경로는 무엇인지 등을 심층 취재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473회, 방송 시간은 토요일 밤 11시 1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