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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서범준·유지태 눈물 재회

서정민 기자
2026-01-31 07:53:00
서범준·유지태, 10년 만의 재회에 눈물…“배우는 폼생폼사”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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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서범준·유지태 눈물 재회 (사진=MBC)

배우 서범준이 10년 전 자신을 응원해준 배우 유지태를 찾아가 감동의 재회를 가졌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서범준이 유지태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범준은 서울 서촌 일대 유명 빵집을 돌아다니며 유지태에게 선물할 빵을 정성껏 준비했다. 

계획표까지 작성해 각 빵집의 대표 메뉴를 하나하나 챙기고, 빵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메모지에 꼼꼼히 적어 ‘빵 선물 세트’를 완성했다.

서범준과 유지태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를 준비하던 서범준은 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서프라이즈로 유지태를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당시 유지태가 건넨 조언은 서범준에게 꿈을 지탱해준 약속과도 같은 말로 남았다.

이후 두 사람은 시사회에서 재회했고, 유지태가 출연한 독립영화에 서범준이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이날 서범준은 유지태가 교수로 재직 중인 건국대학교를 찾았다. 유지태 역시 서범준이 좋아하는 빵을 미리 준비해 기다리고 있었다.

유지태는 서범준을 만나자마자 “더 멋있어졌다. 상 받은 거 너무 축하한다. 대단하다. 이런 일이 있구나”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최근 드라마 ‘우주메리미’로 조연상을 수상한 서범준의 성장을 언급하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넨 것이다.

서범준은 “선배님 덕분이다. 선배님 처음 뵌 게 2016년이었다. 딱 10년 지났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유지태는 “10년 뒤에 보자고 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 몰랐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며 “너무 대견하다. 정말 세상은 도전하는 자의 것인 것 같다”고 서범준을 격려했다.

이에 서범준은 “괜히 울컥하네요”라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10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 듯 감정이 북받쳐 오른 것이다.

덩달아 울컥한 유지태는 “내가 너 마음을 잘 안다. 나도 뭐가 있어서 배우 하는 게 아니다”라며 서범준을 따뜻하게 다독였다.

서범준은 “10년 전 선배님이 해주신 말씀으로 아직도 힘을 얻고 있다”며 “‘배우는 폼생폼사다’, ‘어떤 일이든 지름길은 없다’고 하셨다. 저한테는 선배님과의 약속 같은 말”이라고 전했다.

정성과 진심이 오간 두 사람의 만남은 서범준의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길을 모두 응원하는 순간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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