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십세기 힛-트쏭’은 '국민학교'를 다녔던 특별한 세대의 시청자들을 불러 모은다.
27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302회에서는 특별한 세대였던 국민학생 시청자들이 그 시절 즐겨 듣던 추억의 노래들을 추천받아 '시청자 PICK! 그 시절, 국민학생들이 사랑한 힛-트쏭' 꾸몄다.
95년 일제 잔재였던 '국민학교' 명칭 변경을 진행해 96년 3월부터 초등학교로 개정되었고, 요즘은 찾아볼 수 없는 14개 이상의 학급수, 오전반 오후반으로 2부제로 진행되었던 등교 모습 등 다양한 그 시절 자료화면들이 함께 전해졌다.
10위에는 소녀팬들을 열광하게 했던 원조 라이징 스타 심신의 정규 1집 후속곡인 '오직 하나뿐인 그대'가 차지했다. 당시 권총춤과 선글라스, 가죽 재킷의 유행을 선도하기도 했던 이 노래는 학생회장 선거 유세곡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다고. 이 곡을 추천한 시청자는 당시 선글라스에 가죽자캣, 권총춤을 추던 동생의 모습을 언급하자 김희철은 “우리 누나가 쓴 줄 알았다”며 그 시절 모두가 이 곡을 즐겨왔음을 입증하기도 한다.
9위에는 18세 고등학생으로 데뷔해 청소년들의 팬심을 폭발적으로 얻었던 이지연의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가, 8위에는 이정석의 '여름날의 추억'이 랭크됐다.
7위에는 그 시절 직접 키우던 병아리 '얄리'의 죽음을 떠올리며 신해철이 만든 N.EX.T의 '날아라 병아리'가 소개됐다.
김희철은 “당시 초등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팔았다”라며 “우리 부모님이 절대 사지 말라고 했던 것 중에 하나”,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기 위한 교육법”이라고 전하며 당시를 추억하기도 한다.
6위에는 가사 자막을 보기 힘들었던 그 시절 들리는 대로 영어 가사를 옮겨 적어 'Don't go babe'를 신체 부위로 부르기 시작해 당시 국민학생들 사이에 웃음의 소재로 쓰이기도 했던 이상은의 '그대 떠난 후'가 언급된다. 애절한 가사가 매력적인 시티팝 음악으로 이상은의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고.
5위는 CM송을 위해 제작되었던 더 블루의 '너만을 느끼며'가 소개됐다. 제품명이 들어간 가사 한 줄에 의해 방송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지만, 활동 없이도 가요프로그램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비트가 나오면 전국 국민학생들이 떼 춤을 추었다는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 막혀'가 4위에 랭크됐다. 김희철은 “인생 처음으로 사인받은 연예인”이라며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해 내기도 해 놀라움을 남기기도 했다.
1위는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가 차지했다.
강한 힙합 리듬에 복고풍 레게를 혼합한 댄스곡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포인트 댄스를 추게 만들었던 메가 히트곡인 이 노래는 발매 일주일 만에 1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상 최단기간 100만 장 돌파 기록으로 남기도 했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998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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