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수아비’ 이희준이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0년을 오가며 펼쳐지는, 악연과 증오로 얽힌 두 남자의 진실 추적이 차원이 다른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범택시’ ‘크래시’ 등에서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모범택시’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이지현 작가가 집필에 합류했다. 여기에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을 비롯해 송건희, 서지혜, 정문성, 백현진, 유승목 등 의심의 여지 없는 실력파 배우들의 믿고 보는 조합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선과 악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이희준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든다. 이희준은 냉철한 판단력과 정치적 감각을 겸비한 엘리트 검사 ‘차시영’을 연기한다. 철저히 계산된 외면에는 기품과 여유가 묻어나지만, 아무도 모르는 내면에는 뜨거운 야심을 감추고 있는 인물.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정치계에 입문하기 위해 강성연쇄살인사건 수사를 지휘하며, 담당 형사이자 학창 시절부터 복잡한 인연으로 얽힌 강태주(박해수 분)에게 공조를 제안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도 차시영의 두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흐트러짐 없는 슈트 차림은 그의 빈틈없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짐작게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는 다정한 매너와 부드러운 미소로 인간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렇듯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모두 지닌 ‘워너비 검사’ 차시영의 감춰져 있던 본모습은 의외의 반전으로 이어진다. 또 다른 사진 속 눈빛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며 용의자를 신문하는 그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희준은 박해수와 함께 약 5년 만에 TV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그는 ‘허수아비’를 선택한 이유로 박준우 감독과 탄탄한 대본을 꼽았다. “평소 장르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강한 흡인력을 느꼈다. 완성도 높은 이야기와 박준우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더해져 꼭 함께 작업해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는 오는 4월 20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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