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수아비’를 빈틈없이 가득 채울 ‘존재감 만렙’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0년을 오가며 펼쳐지는, 악연과 증오로 얽힌 두 남자의 진실 추적이 차원이 다른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이 작품에 대한 신뢰를 상승시키는 가운데,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극 중 강성 연쇄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얽힌 여덟 캐릭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여기에 1988년 10월 어느 날의 신문에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연쇄살인사건 수사와 관련된 기사들이 도배되어 있다.
그 위로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담당 형사 강태주(박해수 분),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의 담당 검사 차시영(이희준 분), 심각한 표정으로 취재 중인 강성일보 기자 서지원(곽선영 분)을 비롯해 이기범(송건희 분), 강순영(서지혜 분), 이기환(정문성 분), 김만춘(백현진 분), 차무진(유승목 분)까지 각자의 사연을 간직한 이들의 얼굴이 눈길을 끈다. ‘물을 것인가, 묻을 것인가’라는 문구 역시 의미심장하다. 하나의 사건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 사이, 과연 진실은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해수는 집요한 관찰력과 예리한 직감을 소유한 에이스 형사 ‘강태주’ 역을, 이희준은 냉철한 판단력과 정치적 감각을 겸비한 엘리트 검사 ‘차시영’ 역을 맡았다. 죽도록 잡고 싶은 놈을 죽도록 증오한 놈과 잡아야 하는 딜레마 속, 두 사람은 아슬하고 위태로운 공조를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 간다. 곽선영은 정의로운 기자이자 강태주의 국민학교 동창 ‘서지원’으로 분해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문성은 동네 서점 주인이자 이기범의 형 ‘이기환’으로 분한다. 강태주, 서지원과 국민학교 동창으로 강성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중 하나다. 백현진은 사람 냄새 나는 리더십의 강성경찰서 반장 ‘김만춘’으로, 유승목은 차시영의 아버지이자 군 장성 출신의 유력 정치인 ‘차무진’으로 합류해 극의 무게를 더할 전망이다.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는 오는 20일(월)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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