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 최원영과 망자로 대면

정윤지 기자
2026-04-25 13:12:10
기사 이미지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제공: 스튜디오S, 몽작소)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이 마침내 자신의 가장 큰 인생 숙제인 아버지 최원영과 망자로 대면, 파란만장한 전개를 예고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 지난 방송에서 신이랑(유연석)은 정의로운 신념을 뒤흔드는 가혹한 진실과 직면했다. 

자신의 의뢰인이자 ‘노란 장화’ 사건의 피해 아버지 윤재욱(고상호)으로부터, 과거 검사 신기중(최원영)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비리의 몸통이었다며 분노를 쏟아낸 것. 

나쁜 사람 혼내주는 좋은 검사 아버지라는 어릴 적 기억을 믿고 싶은 마음에 변호사가 된 신이랑은 처음으로 피해자의 입을 통해 신기중의 비리를 직면했다. 그리고 가해자 아버지의 실체는 감당하기 힘든 배신감과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아버지에 대한 신뢰가 처참히 무너진 가운데, 오늘(25일) 14회에서는 생전의 기억을 깨끗이 세탁(?)하고 나타난 아버지 신기중과 그를 보자마자 뒷목을 잡는 아들 신이랑의 기막힌 재회가 그려진다. 선공개된 영상은 신이랑의 뿌리 깊은 트라우마를 보여주며 시작된다. 

악몽 속의 어린 신이랑은 장례식장에 몰려온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 속에 “한 말씀 해달라”는 압박에 시달리고, 학교 책상과 칠판 가득 적힌 ‘신이랑 아빠는 범죄자’, ‘더러운 냄새’, ‘우리 학교에서 나가라’라는 비난에 둘러싸여 절망한다.

식은땀을 흘리며 깨어난 신이랑이 눈을 뜨자마자 마주한 현실은 더 기가 막히다. 자신을 태연하게 내려다보고 있는 아버지의 눈과 마주친 것. 

신기중은 아들의 고통은 전혀 모르는 듯 “밤새 뒤척이기에 걱정돼서 봤다”며 선비 같은 미소를 짓고, 이에 분노한 신이랑은 “귀신이 두 눈 부릅뜨고 쳐다보고 있는데 어떻게 꿀잠을 잡니까? 제발 눈에 안 띄는 데로 가달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이름과 생년월일을 알기 전까지는 생전을 기억하지 못하는 망자 신기중은 되레 “혹시 제가 누군지 아시는 겁니까?”라고 되묻는다. 

아버지의 과거 비리를 알게 돼 분노하는 신이랑과 아무것도 모른 채 아들에게 “법조인은 편견을 경계해야 한다”며 훈수를 두는 신기중. 

이 ‘웃픈’ 부자 관계가 어떻게 풀어질지, 그리고 ‘비리 검사’라는 오명 뒤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본방 사수 욕구가 치솟고 있다.

제작진은 “14회는 신이랑이 변호사로서, 그리고 신기중의 아들로서, 자신의 뿌리와 정면 승부하게 되는 회차”라고 설명하며, “유연석의 처절한 열연과 최원영의 망자 연기가 역대급 케미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귀띔, 기대를 더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4회는 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