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고윤정을 본 구교환의 동공지진이 포착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고윤정을 향한 흔들리는 눈빛은 부정(N)이 아닌 긍정(P)적 신호였던 바. 고윤정이 발견한 구교환의 ‘유가치’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에서 황동만(구교환)과 변은아(고윤정)의 철길 만남은 벌써부터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화제의 명장면으로 등극했다.
누군가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세계를 긍정받은 순간, 빨간불만 가득했던 황동만의 감정 워치에는 첫 초록불이 켜졌다. 여기에 철길 차단기의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라는 문구가 비춰지며, 초록불 구원의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도 안온함을 선사했다.
황동만의 허기를 채울 파워를 준 사람도 변은아였다. 그녀는 황동만의 시나리오 ‘날씨를 만들어드립니다’ 주인공에겐 “사람들이 좋아하는 파워가 없다”는 날카로운 도끼질 리뷰와 더불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슴이 막 뛸 거다”라는 통찰을 건넸다.
비판만이 아닌, 뼈와 살이 되는 리뷰와 힘이 되는 해결의 실마리였다. 그 파워를 받은 황동만은 자신을 모멸한 최필름 최동현(최원영) 대표를 찾아가 “내 무가치함의 끝에서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릴 거다”라며 “어디 한번 막아봐라 막아지나”라는 선전포고로 쾌감의 폭포수를 쏟아냈다.
또한 변은아가 선물한 할머니(연운경)의 반찬은 황동만을 힘차게 날아오르게 했다.
무엇보다 변은아를 바라보는 황동만의 얼어붙은 듯한 표정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기대 포인트다.
제작진은 “스스로도 결함 있는 인간이라 생각했던 황동만이 자신도 몰랐던 유가치한 잠재력을 마주하는 장면이다. 변은아가 이번엔 그에게서 무엇을 끌어올리는지, 보고만 있어도 위안과 위로가 되는 두 사람의 초록불 서사와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모자무싸’ 3회는 오늘 밤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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