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철판 위 예술이라 불리는 오코노미야키·몬자야키 달인과 서울 홍대 35cm 아이스크림 달인이 소개되어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곳은 부산의 한 골목에 위치한 몬자야키 전문 식당이다. 경력 16년의 장준영 달인은 도쿄에서 직접 배워온 정통 기술로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 특히 방송을 통해 공개된 달인만의 특별한 육수 비법은 감탄을 자아냈다. 장준영 달인은 "가다랑어포랑 다시마 육수, 그리고 닭 육수를 같이 섞어서 더블 수프를 만들고 있다"며 깊고 진한 맛의 핵심을 밝혔다.

세심한 재료 손질과 조리 과정도 눈에 띄었다. 달인은 "물의 온도가 75도에서 80도 사이에 정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다시마가 가지고 있는 쓴맛이 오히려 방해를 하기 때문"이라며 온도 하나까지 허투루 넘기지 않는 장인 정신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총 7가지의 한약재라든지 향신료들이 들어가야 한다"며 철판 요리의 풍미를 한껏 끌어올리는 숨은 비법까지 덧붙여 식당을 찾는 긴 대기 줄의 이유를 증명했다.

한편, 서울 홍대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가게 달인 역시 남다른 기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35cm 높이의 거대한 아이스크림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하나의 볼거리다. 달인은 일정한 두께와 중심을 유지하며 속도감 있게 쌓아 올리는 특유의 손목 스냅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최대 50cm까지 무너지지 않게 쌓아 올린다는 달인의 묘기에 가까운 기술은 디저트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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