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임시 보호 중 발생한 반려견 사망 미스터리와 '처형♥제부'의 탈세 노린 '위장 불륜극' 결말에 충격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임시 보호자에게 맡긴 반려견의 생사를 알 수 없다"는 한 여성의 절박한 사연이 공개됐다. 의뢰인은 2024년 10월 해외 발령으로 출국하게 되면서, 반려견인 골든두들 '구름이(가명)'를 임시 보호자에게 맡겼다. 임시 보호가 시작되고 한동안 구름이는 체중도 늘고 잘 관리된 모습으로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었다.
동물 탐정은 구름이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곧장 임시 보호자의 주소지로 향했다. 아파트 관리단의 협조로 만난 임시 보호자의 윗집 주민들은 "그동안 집 안을 가득 채운 악취와 심각한 개 짖는 소리에 시달려왔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작년 여름부터 개 짖는 소리가 사라지고 악취가 더 심해졌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이를 들은 데프콘은 "최악의 상황을 걱정하게 된다"고 우려했고, 유인나 역시 "마음이 너무 불안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동물 탐정은 임시 보호자의 SNS를 추적,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탐문을 이어갔다. 그러자 "(임시 보호자가) 개 11마리를 키운다", "해외로 입양을 보낸 개들도 있다", "꿈이 반려견 훈련사다" 등 구름이 임시 보호자에 관한 제보가 잇따랐다. 그러던 중 마침내 임시 보호자에 대해 잘 안다는 인물이 등장했고, 그에게서는 차마 믿을 수 없는 충격적 증언들이 쏟아졌다. 경찰 수십 명과 동물 탐정 대원까지 프로그램 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이 동원된 '구름이 사망 사건'의 진실은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사건 수첩'에서는 "남편과 친언니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는 또 다른 의뢰가 공개되며 모두를 경악에 빠뜨렸다. 상가를 가지고 있던 의뢰인의 남편과 부동산 중개소를 운영 중인 언니는 최근 일 때문에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고, 임장을 이유로 함께 외출을 반복하며 가까워졌다. 그러던 중 의뢰인은 남편의 차량 블랙박스에 녹음된 두 사람의 은밀한 대화를 통해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은 아내를 두고 "착한 식기세척기 하나 갖다 놓은 느낌"이라는 모욕적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탐정단이 조사에 착수하자 두 사람이 모텔과 식당, 카페 등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기는 외도 현장이 잇따라 포착됐다. 그러나 두 달 뒤, 의뢰인의 남편이 돌연 "가출한 아내를 찾아달라"며 탐정 사무실을 찾아오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그는 "처형과의 불륜 때문에 재산을 아내 명의로 넘겼는데, 아내가 상가 매각 대금 30억 원을 챙겨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다. 추적 결과 아내는 현재 임신 상태로, 내연남과 함께 베트남에 도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이 모든 사건의 배경에는 더욱 충격적인 반전이 숨어 있었다.
결국 동생의 남편은 대부분의 재산을 아내에게 분할하는 방식으로 은닉하고 세금 추징을 피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그에게 이를 갈고 있던 자매의 배신극이었고, 세 사람은 진흙탕 싸움 끝에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사건을 지켜본 김풍은 "이게 영화가 아닌 실화라니… 돈이 뭐라고 저렇게까지 하냐"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 빠니보틀은 "세상이 제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렵다"며 씁쓸한 소감을 전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