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연, 허남준, 장승조가 300년 전부터 얽혀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와 함께 서리와 차세계(허남준 분), 최문도(장승조 분)가 300년 전부터 얽혀 있었다는 것이 공개돼 이들이 어떤 인연으로 얽힌 사이인지 전생 서사에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멋진 신세계’ 2화 시청률은 최고 6.9%, 전국 5.4%, 수도권 5.3%, 2049 최고 2.72%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단 2화 만에 각종 커뮤니티를 휩쓸며 뜨거운 입소문 화력을 증명하고 있다. ‘멋진 신세계’는 방송 첫 주에 시청률 수직 상승으로 흥행 질주의 서막을 제대로 열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은 잠시 혼절했던 서리의 꿈으로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꿈속의 서리는 왕과 다정한 한때를 보내던 것도 잠시, 왕이 하사한 보양탕을 보고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사약을 상기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꿈에서 깬 서리는 새롭게 얻는 삶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도로 세계에게 자신을 곁에 두라 제안했다. 하지만 세계는 서리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서리의 제안이 효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단칼에 거절했다.
고시원으로 온 서리의 앞에 외조모 남옥순(김해숙 분)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서리는 조건 없이 손녀를 애지중지하는 옥순에게서 난생처음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끼며 동요했다.
이 가운데, 세계의 의미심장한 꿈이 궁금증을 더했다. 궁궐 마당에서 자다가 어떤 여자의 울음소리에 깬 자신의 모습을 꿈으로 꾼 것. 특히 이 꿈이 서리의 생각시 시절 모습과 겹쳐 보이는 듯해 흥미를 유발했다.
서리는 본격적으로 21세기에 적응해 나갔다. 서리는 일기장을 통해 힘들었던 무명배우 시절을 알게 됐고, 자신의 생존력을 발휘해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굵직한 역사를 속성으로 공부하며 한껏 과몰입한 서리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조선을 호령하던 기세로 불법촬영범을 퇴치하고 고시원 빌런인 옆방 백광남(김민석 분)을 호되게 혼내는 호탕한 면모가 펼쳐져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서리는 자신의 제안에 답을 하지 않는 세계를 찾아갔다. 세계는 서리를 매몰차게 내쫓지만, 서리는 세계의 발을 콱 밟고는 조선 악녀의 기개를 뽐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보안요원들에게 끌려가면서 “목숨을 중히 여기지 않으면 단명할 것이다! 한번 놓친 표적을 살수들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야!”라고 악에 받친 걱정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그런가 하면, 서리의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반전이 벌어졌다. 서리가 단역으로 출연한 드라마 스태프가 올린 갑질 폭로용 영상이 ‘희빈 빙의 밈’으로 확산되며 SNS 상에서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킨 것. 서리의 화제성을 확인한 세계는 서리와 손을 잡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극 말미 서리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쳤다. 흑염소탕을 보고 사약 트라우마가 발현된 것. 특히 홈쇼핑 관계자에게 폭행을 당할 위기의 서리를 세계가 구해내 설렘을 자아냈다. 관계자를 응징한 세계는 서리에게 다가가며 “찾았다 신서리”라고 말해 심쿵을 선사했다.
서리와 세계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된 그때, 서리는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안종(장승조 분)과 똑같이 생긴 문도의 등장에 잔뜩 겁에 질려 옥상으로 도망쳤다. 세계는 그런 서리를 따라가 서리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그 순간 두 사람을 쫓아온 문도를 발견한 서리가 “파락호, 네놈이 잠시 내 방패가 되어야겠다”라며 세계의 품에 와락 안겨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치솟게 했다.
무엇보다 엔딩에서 세계 역시 300년 전 서리와 인연이 있었던 존재임이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뒤주에 갇혀 있던 서리를 구해낸 이가 바로 세계의 얼굴과 똑 닮은 남자였던 것. 이에 과거의 연으로 얽힌 서리, 세계, 문도의 운명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한편 SBS ‘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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