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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X변우석 이혼→편전 화재 엔딩, 11회 예고

김민주 기자
2026-05-10 0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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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X변우석 이혼→편전 화재 엔딩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휘몰아치는 전개와 깊어진 감정선으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10회에서는 계약결혼 스캔들 파문 속에서 서로를 지키기 위해 이혼을 결심했던 성희주(아이유 분)와 변우석(이안대군 역)이 마침내 뜨거운 진심을 확인하며 쌍방 구원 서사를 완성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편전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또 한 번의 거대한 위기를 맞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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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앞선 9회 엔딩에서 "우리 이혼해요"라고 통보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그녀의 진심이 이날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그녀의 아버지는 대군의 약점이 된 딸에게 "네가 없어져야 그 사람이 흔들리지 않는다"며 이혼을 종용했다. 결국 그녀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스스로 모진 악역을 자처했다.

성희주는 변우석에게 "이상은 손해 보기 싫다", "왕족은 사랑받는 게 일이라면서요. 그거 다 잃은 자가가 저한테 뭘 줄 수 있는데요"라며 비수를 꽂았다. 그가 충격받은 표정으로 "너까지 나한테 이러지 마"라고 애원했음에도, 그녀 역시 끝내 그를 차갑게 밀어냈다. 이어진 장면에서 형의 빈자리를 바라보며 무너져 오열하는 대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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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성희주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편전에 들어가 이혼과 폐서인을 요구했다. 그는 "신분 상승도, 화재 사건도, 약을 먹고 쓰러진 것도 전부 저 때문"이라며 모든 비난의 화살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는 오직 대군의 결백과 명예를 지키기 위한 처절한 희생이었다.

그러나 이안대군의 행보 역시 반전이었다. 그는 왕을 찾아가 "제 자리를 돌려주셔야겠습니다"라며 왕위를 수락할 결심을 굳히고 있었다. 이후 선위 교서가 궁에 도착하며 대혼란이 일어났다. 분노한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은 "왜 이제 와 왕이 되겠다는 거냐"며 절규했고, 과거 선왕의 선위를 둘러싼 숨겨진 진실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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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서로를 밀어낸 뒤에도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향해 달렸다. 성희주는 몰래 사저에 있는 그를 찾아가 "좋아해요. 좋아해서, 지키고 싶어서 이혼하자 그런 거 알아서 화난 거잖아"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그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녀를 안았고,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변우석은 "지키고 싶었던 건 전하가 아니라 조카님이었다"며 세 번 거절한 뒤 왕위를 받을 것이란 계획을 전했고, 그녀는 "끝까지 옆에 있겠다"고 다짐하며 애틋한 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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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그러나 방송 말미 부원군과 국무총리 민정우(노상현 분)의 수상한 움직임 속에서 궁 안 편전에 갑작스러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을 목격한 성희주가 편전 안에 대군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자가!"라며 오열하며 달려가는 모습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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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11회 예고 

이어진 11회 예고편에서는 편전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이안대군과, 그가 승하했다는 소문이 도는 궁 안의 혼란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민정우는 대비에게 섭정을 부추겼고, 민정우를 향한 그녀의 의심이 극에 달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화재 사건의 전말과 대군의 생사, 그리고 그녀의 역습이 예고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11회 방송시간은 오는 15일 9시 50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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