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이 136년 전통 한지장, 3대 능이닭백숙 가족, 41년 손두부 할머니의 땀과 손맛을 담았다.
EBS1 ‘극한직업’이 910화 ‘가문의 비법! 명품 한지, 능이닭백숙, 손두부’ 편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극한직업’은 4대째 한지를 만드는 한지장, 3대째 능이닭백숙의 손맛을 잇는 가족, 41년째 손두부를 만드는 할머니의 하루를 따라가며 묵직한 노동과 세월의 가치를 비춘 내용이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136년 전통 한지를 만드는 장성우 한지장의 작업 현장을 찾았다. 닥나무 속껍질인 백닥을 삶고, 티를 고르고, 찧고, 닥풀을 더한 뒤 한지를 뜨는 과정까지 수많은 손길이 필요했다. 얇은 한지는 100장을 떠도 2~3장만 건질 만큼 까다로운 작업이었고, 건조와 도침을 거쳐야 비로소 전통 한지 한 장이 완성됐다.

충북 괴산군의 능이닭백숙 집도 소개했다. 이 식당은 2대 주인장 부부가 산에 올라 능이버섯과 산나물, 약재를 직접 채취하고, 3대 주인장인 딸이 이를 바탕으로 음식을 완성하는 가족 식당이다. 솔잎, 꾸지뽕, 엄나무, 가시오갈피를 가마솥에 오래 우린 뒤 토종닭과 능이버섯을 넣어 끓여낸 능이닭백숙이 대표 메뉴로 등장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의 손두부 식당도 비췄다. 최양숙 할머니는 올해 72세에도 새벽부터 장작불을 지피고 가마솥에서 전통 방식으로 두부를 만들었으며, 손두부 전골은 하루 80인분만 한정 판매했다. 두부를 만드는 틈틈이 제철 나물까지 손수 챙기며 밥상에 정성을 더한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극한직업’ 910회 방송시간은 23일 밤 9시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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