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넷째 임신에 얽힌 극적인 비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에는 배우 김응수, 방송인 김동현, 가수 조권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근황을 나눴다.
출연진들이 호기심을 폭발시키자 김동현은 "그 얘기가 좀 긴데"라며 뜸을 들였고, 이수지가 "그 긴 얘기만 듣자"고 맞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동현에 따르면, 자녀 수를 두고 아내와 부부싸움을 벌인 당일, 아이는 셋으로 충분하다고 결심하고 홧김에 정관수술을 위해 병원을 다녀왔다. 그런데 바로 그날 새벽, 아내가 방으로 찾아와 "나한테 잘할 거야?"라고 물으며 두 줄이 선명하게 뜬 임신테스트기를 내밀었다는 것.
수술 전에 이미 임신이 된 상태였고, 병원을 다녀온 날 아내가 이를 알린 셈이다. 이수지는 "정관수술 전에 아기가 들어서고 병원 다녀와서 임신 발표를 한 거구나"라며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감탄했고, 출연진들은 "진짜 아슬아슬했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넷째의 성별은 아들로 확인됐다. 이로써 김동현은 아들 둘, 딸 둘, 총 2남2녀의 다둥이 아빠가 됐다. 그는 "저랑 아내가 샤머니즘을 좋아하는데, 사주상 자식이 한 명 더 있고 '백마 탄 장군'이 나온다고 해서 아내가 원했다"고 덧붙였다. 임신 소식에 어머니는 걱정했고, 장모는 헛웃음을 지었다고도 전했다.
한편 김응수는 "애 많은 게 제일 부럽다"며 "애들은 진짜 천사다. 어릴 때는 같이 놀고, 나이 들면 버팀목이 되기도 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