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게임 시즌2’에서 박성웅, 유리사, 허성범이 결승 진출 맞대결을 한 가운데 현장을 놀라게한 대반전이 일어난다.
세 사람은 등장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 속 이중구를 연상케 하는 서늘한 존재감과 함께 “하늘이 주신 기회”라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고, 유리사는 “여기까지 온 이상 물러설 수 없다. 꼭 결승에 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딘딘과의 설욕전에서 복수에 성공한 허성범 역시 결승을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해설위원 장동민은 “어떤 사람이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이번 게임은 총 120개의 육각형 타일로 게임판이 구성된 ‘지각 변동’이었다. 무너지는 땅 위에서 상대의 이동을 견제하며 자신의 말을 더 높은 점수의 땅으로 이동시키는 게임으로, 각 타일에는 1점부터 5점까지 점수가 표시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일 붕괴와 점수 획득이 동시에 발생하는 구조 속에서 고난도 수싸움이 핵심 포인트로 작용했다.

반면, 허성범은 “초반 점수는 의미 없다”며 영토 분할의 장기적인 그림을 내다봤다. 장동민은 “전략적으로 외교전을 펼쳐야 한다”며 “서바이벌계의 지각 변동을 과연 누가 만들 것이냐”고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자 세 플레이어는 초반부터 치열한 눈치 싸움을 이어갔다. 유리사는 예고한 대로 5점 타일을 향해 나아갔고, 박성웅은 고립 위험이 높은 말부터 이동시키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다.
유리사와 박성웅이 북서부 지역에서 경합을 벌이는 사이, 가장 먼저 고득점 타일이 밀집된 남부 지역에 진입하며 큰 그림을 그려간 허성범의 플레이 또한 돋보였다. 장동민과 박상현 캐스터는 “남부 지역은 거의 청담동이다”, “명품 매장 하나씩 인수하고 있다”고 비유해 웃음을 안겼다.
예상치 못한 실수와 대반전도 이어졌다. 장동민은 플레이어들의 실수마다 포효하며 과몰입한 해설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게임 막바지에 접어들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시드 1개를 추가 확보하며 첫 번째 결승 진출을 확정한 박성웅은 “상상도 못했다. 결승에 오를 줄 몰랐다”며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겠다. 최종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혔다. 유리사는 “연륜의 힘을 다시 느꼈다”고 전했고, 허성범은 “성웅이 형이 한 번쯤 실수를 했어야 했는데 대단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방송 말미에는 마지막 결승 진출권을 두고 펼쳐질 유리사와 허성범의 재대결 단두대 매치가 예고됐다. 특히 두 사람이 펼칠 1:1 ‘지각 변동’ 게임은 변경된 룰이 적용될 예정으로 또 한 번의 반전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박성웅과 함께할 또 다른 결승 진출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데스게임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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