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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장훈, 강균성, 구자철, 리베란테 예고

김민주 기자
2026-06-13 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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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출연진 라인업 : 김장훈, 강균성, 마이티마우스, 알리, 윤성, 리베란테, 구자철, 김태영 

'불후의 명곡'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맞이해 김장훈과 강균성, 마이티마우스, 알리, 윤성, 리베란테와 스페셜 MC 김태영, 구자철 등 화려한 라인업을 예고했다.

700회가 넘는 긴 시간 동안 굳건히 역사를 이어오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KBS 2TV '불후의 명곡'이 오늘(13일) 760회를 맞이해 '2026 꿈★은 이루어진다' 특집을 선보인다. 전 국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붉은 악마들의 특급 응원전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짙은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예정이다. 아울러 출연진 전원과 스페셜 MC 2인은 양희은의 명곡 '상록수'를 단체 특별 무대로 준비해 가슴 벅찬 앙상블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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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김태영 

대기실에서는 스페셜 MC 김태영과 구자철이 직접 털어놓는 생생한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가 쏟아져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코뼈 부상 탓에 일명 '타이거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그라운드를 투지 넘치게 누볐던 김태영은 "그 타이거 마스크를 지금도 액자로 만들어서 소중히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부상 당시에 코피가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르는데, 히딩크 감독님과 박항서 코치님이 가벼운 타박상이라고 속여서 솜뭉치로 대충 코를 막고 경기를 뛰었었다"라며 당시의 절박하면서도 웃지 못할 폭로를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아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안와골절 부상으로 검은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했던 손흥민 선수를 직접 언급하며, "제가 시초가 되어서 후배들도 훌륭한 투지를 보여주더라"라고 귀여운 자화자찬을 곁들여 유쾌함을 안겼다. 두 사람은 각자 국가대표팀 라커룸의 확연히 달랐던 세대별 분위기도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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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구자철 

구자철이 "라커룸에 커다란 음악 스피커가 놓여 있어서 무조건 신나는 음악을 빵빵하게 틀었다. 당시에는 소녀시대와 카라의 노래를 제일 많이 들었다"라고 말하자, 김태영은 "우리 때 라커룸에서는 음악을 절대 틀 수 없었다. 정말 고요했고, 개인이 각자 이어폰으로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분위기였다"라고 대답하며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근엄하게 분위기를 잡던 김태영 감독은 당시 즐겨 듣던 선곡을 묻자 스페이스 에이(Space A)의 '섹시한 남자'를 꼽아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답을 들은 김준현은 "김태영 감독님께서 '나는 섹시하다, 나는 섹시하다' 주문을 굳게 걸고 그라운드에 들어가신 듯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큰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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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불후의 명곡' 녹화 현장에서는 전설의 2002년 한일 월드컵 히딩크호 4강 신화 주역인 박항서 전 감독이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했다.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신청곡으로 직접 띄운 박항서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거리마다 쉴 새 없이 울려 퍼지던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함성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다가오는 2026년 월드컵에서도 '손에 손잡고'라는 노래 가사처럼 대한민국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염원을 전해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덥혔다. 히딩크호 선수로 동고동락했던 김태영은 화면 속 박항서 코치를 향해 "히딩크 감독님이 미처 못 챙기는 나머지 세세한 부분들을 모두 다정하게 챙겨주신 엄마 같은 분"이라며 깊은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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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하지만 이내 "이건 정말 끝까지 무덤까지 가져가려 했던 비밀인데, 세월이 다 흘렀으니 이야기 보따리를 한 번 슬쩍 꺼내보겠다"라며 폭탄 발언을 던졌다. 김태영은 "히딩크 감독님께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위해 간식을 절대 못 먹게 하셨고, 박항서 코치님이 항상 매의 눈으로 레이더를 날카롭게 켜놓고 감시를 하셨다. 그런데 사실 김남일과 안정환의 여성 팬들이 예쁘게 포장해 준 간식들을 숙소에서 몰래몰래 나눠 먹곤 했다. 한 번도 코치님께 들킨 적은 없다. 달달해서 기분이 아주 좋더라"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유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옆에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던 구자철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표팀 코치였던 김태영을 떠올리며 "2012년 때 김태영 코치님이 우리를 똑같이 엄격하게 감시했었다"라고 되받아치며 현장에 폭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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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이날 '불후의 명곡'에 모인 아티스트들이 부를 다채로운 선곡 리스트는 방송 전부터 음악 팬들과 축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모든 경연 무대는 대한민국 대표 월드컵 영웅들이 손수 꼽은 인생 신청곡으로 꽉 차게 꾸며진다. 김장훈과 강균성은 이영표 해설위원의 신청곡인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폭발적인 에너지로 열창하며 텐션을 끌어올린다. 마이티마우스는 김태영 감독이 고른 클론의 '월드컵 송'으로 신나는 무대를 장식해 관객들을 기립하게 만든다. 뛰어난 보컬리스트 알리는 든든한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 선수의 신청곡인 영화 '위대한 쇼맨' OST 'This Is Me'를 부르며 웅장한 감동을 완벽히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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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여기서 알리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 스승과 제자로 깊은 인연을 맺었던 김태영 감독과 재회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알리는 "감독님을 오랜만에 뵌 만큼, 내 본업 분야에서 최고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남다른 각오를 다지며 열의를 불태웠다.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는 캡틴 구자철 위원이 벅찬 마음으로 신청한 퀸(Queen)의 명곡 'We Are The Champions'(위아 더 챔피언)를 선곡해 환상적인 하모니와 웅장한 전율을 안긴다. 박항서 코치가 신청한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는 21년 차 여성 로커 윤성이 대체 불가한 폭발적인 고음과 가창력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꽉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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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우승자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간절한 염원과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결합된 '불후의 명곡' 무대가 안방극장을 뜨거운 월드컵 함성으로 붉게 물들일 만반의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박항서의 신청곡을 시원하게 내지른 윤성의 감동적인 무대를 접한 김태영은 "고막이 지금 제대로 호강하고 있다"라며 벅찬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구자철 위원 역시 "TV 화면으로 볼 때보다 현장에서 직접 들으니 몇 배는 더 거대한 전율이 밀려온다. 정말 깜짝 놀란 무대"라며 양손 엄지를 치켜세우고 극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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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심장을 울렸던 월드컵 신화의 생생한 뒷이야기와 다채로운 에피소드, 그리고 내로라하는 가요계 아티스트들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라이브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한 편의 완성도 높은 축제를 방불케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다가올 승리를 염원하며 땀 흘리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바치는 응원 대전 속에서, 과연 어떤 아티스트가 명곡 판정단의 마음을 훔치고 영광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불후의 명곡' 760회 방송시간은 13일 오후 6시 5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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