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멋진 신세계’에서 임지연이 자신이 ‘진짜 신서리’라는 사실을 깨닫는 충격적인 반전이 공개됐다.
‘멋진 신세계’ 12화 시청률은 최고 12.8%, 수도권 11.0%, 전국 10.5%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토요 미니시리즈와 주간 미니시리즈 1위에 올랐고,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3.98%, 평균 3.4%로 주간 전체 프로그램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은 서리와 세계의 달콤한 하룻밤으로 시작됐다. 세계는 “남들도 다 쫓는 돈, 명예, 지위, 뭐라도 붙잡아야 좀 사는 것 같았어. 근데 이제 중요한 게 뭔지 알겠어. 그냥 너 하나면 되는 건데”라며 진심을 전했고, 서리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언제 조선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 한편이 무거웠다. 서리는 “잃고 싶지 않아. 계속 보고 싶어. 내가 사라진단 걸 알아도 넌 날 보고 웃어줄까”라며 홀로 속앓이를 이어갔다.
그 사이 차세계의 할아버지 차달수(윤주상 분)가 의식을 되찾으며 차일그룹 일가에 파장이 일었다. 달수는 최문도(장승조 분)의 편에 서며 세계와 고모들을 나무랐고, 기세를 얻은 문도는 자신을 달수의 임시 후견인으로 등록해 세계의 접근까지 막았다.
서리의 조선 회귀가 가까워졌다는 암시도 이어졌다. 금보살(오민애 분)은 화경을 통해 조선에 있는 서리의 모습을 목격했고, 서리는 몸주의 기억이 떠오르는 이유가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기 때문이라고 직감했다. 여기에 꿈속에서 몸주가 나타나 “가짜 주제에. 내 몸에서 떨어져”라고 경고하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결국 서리는 남은 시간 동안 세계에게 좋은 기억만 남겨주기로 결심했다.
그는 “이 악물고 사는 사람 너만 보는 등신 만들어 놓고”라며 감정을 터뜨렸고, “아냐 너 못 가. 나 너 안 보낼 거야 그렇게 알아”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홀로 남은 서리는 눈물을 흘렸다.
문도는 더욱 노골적으로 두 사람을 압박했다. 그는 세계에게 “니 선택이 그 여자면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 철거팀이 현장으로 내려가고 있어”라며 옥순의 식당 철거를 예고했다. 결국 세계는 “밟으면 밟히고, 숙이라면 숙일게. 그거 하난 냅둬라”라며 서리를 위해 자존심까지 내려놓았지만, 문도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금보살은 화경 속 인물이 현재의 서리와 다른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후 옥순의 식당을 찾은 서리는 어린 시절의 흔적을 마주하며 강한 기시감을 느꼈다.
그는 “분명 내 몸도 기억도 아닌데, 그게 어찌 남아 엉키나. 꼭 내 것인 것 같아”라며 혼란스러워했고, 곧 옥순과 함께했던 유년 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이 ‘진짜 신서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서리는 “가짜가 아니야 나는, 내 이름은”이라며 벅찬 감정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은 서로를 위해 희생하려는 두 사람의 절절한 마음이 깊은 여운을 남기며, 시공을 뛰어넘은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마지막 2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SBS ‘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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