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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박세영의 절규

서정민 기자
2026-06-16 08: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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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무너뜨린 존재로 낙인 찍힌 한 여성이 세상의 편견과 가혹한 운명에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가족관계증명서’ 2차 티저는 주인공 나지니(박세영)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상처와 성장 과정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밝은 햇살과 숲길 풍경으로 시작된 영상은 이내 어두운 터널로 전환되며 긴장감을 높인다.

어린 나지니는 터널 안에서 들려오는 비난의 목소리와 낙서들에 괴로워하며 귀를 막는다. 화장실 한쪽에 웅크린 모습은 어린 시절부터 감당해야 했던 상처와 외로움을 고스란히 전한다.

하지만 ‘가족관계증명서’는 상처에만 머물지 않는다. 성인이 된 나지니가 터널 끝 빛을 향해 달려가고, 마침내 어둠을 벗어나는 장면은 희망과 성장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특히 “태어나는 순간 죄가 되었다. 내 진짜 이름이 불리기도 전에 세상은 이미 나를 사생아라고 부르고 있었다”라는 박세영의 내레이션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태어난 순간부터 감당해야 했던 낙인과 차별, 그리고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응축된 대사다.

‘가족관계증명서’는 한 개인을 향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이 삶에 어떤 상처를 남기는지 조명하는 동시에, 이를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는 인물의 생존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일부 장면에 AI 기반 비주얼 기술을 활용해 나지니의 내면과 트라우마를 상징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박세영의 깊이 있는 연기가 어우러지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박세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상처와 절망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나지니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한편 ‘가족관계증명서’는 ‘첫 번째 남자’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가족관계증명서’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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