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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입’ 곽범, 12kg 감량 후 하프 마라톤 도전

송미희 기자
2026-06-30 07: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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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입’ 곽범, 12kg 감량 후 하프 마라톤 도전 (제공: 스튜디오 수제)


예능 대세 개그맨 곽범이 생애 첫 하프 마라톤에 도전한 뒤 ‘냉동 삼겹살’ 먹방과 함께 유쾌한 입담을 펼친다.

오늘(30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서 공개되는 ‘간절한입’에서는 MC 김지유가 절친한 선배 곽범의 하프 마라톤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하며 대회 현장을 함께한다.

이날 김지유는 12kg 감량에 성공한 곽범의 달라진 모습에 감탄했고, 곽범은 “요즘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러닝을 안 했다면 금세 지쳤을 것”이라며 체력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이어 “오늘 목표는 (21km 하프마라톤을) 2시간 안으로 뛰는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레이스가 시작되자 김지유는 예상보다 빠른 곽범의 페이스를 따라가다 5km 지점에서 완주를 포기했고, “완주를 돕고 싶은 마음에 함께 뛰었는데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반면 곽범은 12km 지점에서 종아리 경련을 겪는 위기를 맞았다. “다리가 부서져도 뛰어야지”라며 다시 달리기 시작했지만 연이어 다리에 쥐가 나며 고통을 호소했고, 목표했던 2시간 내 완주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레이스를 마친 곽범이 가장 먼저 찾은 음식은 ‘냉동 삼겹살’이었다. “왜 비싼 고기 대신에 냉동삼겹살을 선택했냐”는 질문에 그는 “마라톤이 끝난 후 먹은 ‘냉삼’은 세포 단위로 흡수되는 느낌이었다”라며 단골집으로 향했다.

‘냉삼’ 먹방과 함께 두 사람은 유쾌한 토크를 이어갔다. 곽범은 “‘개콘(‘개그콘서트’)이 없어지고 미래가 불확실할 때 삶을 내려놓았었다”고 털어놓았고, 김지유는 당시 사진을 보며 “지금보다 나이가 15살은 많아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요즘 언제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는 “예전엔 인사만 하셨는데 이젠 사진 요청을 하신다”고 답하며, 자신을 배우 박보검으로 착각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러닝에 진심인 이유도 밝혔다. 곽범은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내 인생의 큰 목표를 달성했고, 더 이상 상 욕심은 없다”며 “목표가 사라질 때마다 마라톤 대회를 신청해 새로운 목표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진 선배가 '개그맨은 자리를 비우는 순간 대체된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나까짓 게 무슨 번아웃이냐'고 스스로 다잡았다”며 번아웃을 극복한 계기를 전했다. 또 “나는 그저 나를 불러주시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웃기고, 하루가 힘든 누군가에게 작은 행복이 되고 싶다”며 코미디를 향한 진심도 밝혔다.

한편 ‘딸바보’로 유명한 곽범은 촬영 중에도 딸의 미용실 예약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며 남다른 가족 사랑을 보여줬고, 이를 본 김지유는 셀프 입양을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범의 뜨거운 마라톤 도전기와 꺾이지 않는 개그 신념은 오늘(30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서 공개되는 ‘간절한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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