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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헬레콥터 부부

송미희 기자
2026-07-13 08: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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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헬레콥터 부부 (제공: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황혼육아로 갈등을 겪는 ‘헬리콥터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늘(13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6회에서는 손녀를 둘러싼 황혼육아로 갈등이 깊어진 '헬리콥터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손녀가 태어난 이후 행복했던 노후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육아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부부의 일상까지 뒤바꿨다. 가족을 지키고 싶다는 큰딸의 신청으로 이들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관찰 영상에서는 작은딸이 친딸에게 좀처럼 관심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 담긴다. 아이가 다가와도 눈길을 주지 않고, 울음을 터뜨리는 상황에서도 태연하게 식사를 이어가는 모습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진다. 이에 아내는 "작은딸이 육아를 안 한다”라며 손녀를 자신이 전담하게 된 이유를 털어놓는다.

반면 작은딸은 “엄마 아빠가 정상적이지 않다”, “저한테는 관심이 없다”라며 아이를 낳은 뒤 부모에게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한다. 부모의 일상적인 질문에도 “사생활이다”라며 대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 가족 간 어떤 상처와 갈등이 쌓여 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손녀 육아를 둘러싼 부부의 갈등도 점점 격해진다. 아내는 자신의 일상을 모두 포기한 채 사실상 홀로 손녀를 돌보고 있다고 토로하지만, 남편은 "당신이 그러니까 애들이 집을 뛰쳐나가는 거 아니야. 숨 좀 쉬게 놔둬!”라며 아내를 몰아세운다. 이에 아내는 “남편은 모임만 8개를 하고 있다. 나도 내 시간을 갖고 싶다”라며 눈물을 보인다.

한편 ‘헬리콥터 부부’의 사연은 오늘(13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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