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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이경규, 꼬꼬면 극적 상봉

송미희 기자
2026-07-20 08: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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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이경규, 꼬꼬면 극적 상봉 (제공: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의 룩북 촬영 현장과 멕시코 시장 조사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6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하며 215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개티'로 알려진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의 룩북 촬영 과정이 그려졌다. 촬영을 앞두고 진행된 품평회에서 지시한 원단보다 진하게 나온 샘플을 확인한 고태용은 막내 직원 정민규가 "제가 볼 땐 색깔 괜찮은 것 같다"라고 말하자 "원단 샘플 준 거랑 똑같이 나와야 할 거 아냐"라며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막내 직원의 실수로 디테일이 빠진 사실이 확인되자 고태용은 직접 봉제실을 찾아 수정 사항을 점검했다. 이를 지켜본 봉제실 이사님은 "디테일 장인이시다"라고 말했다.

성수동에서 진행된 룩북 촬영에서는 6시간 동안 65개 착장을 촬영하는 일정이 이어졌다. 처음 룩북 촬영을 맡은 막내 직원은 스팀 다리미를 담당했지만 옷에 주름이 발견되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스페셜 MC 선미는 "표정이랑 배우려는 마음이 진지해서 예쁘다"라며 격려했다.

이후 막내 직원이 계속 스팀 작업에 집중하자 고태용은 "스팀 그만해. 내 머리에 스팀 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을 마친 뒤에는 "제일 중요한 건 실수를 반복하면 안된다는 것"이라며 "열심히 준비 했으니 이번 시즌 대박 내보자"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전현무와 정호영, 이경규와 양준혁은 해외 진출을 위한 신메뉴 개발을 앞두고 멕시코 현지 시장을 찾았다. 전현무와 정호영은 몬테레이의 재래시장에서 칠리 시즈닝을 곁들인 파인애플과 하바네로를 맛봤다. 생고추를 시식한 전현무는 "너무 매워. 불닭 라면의 100배야"라고 반응했다.

이경규와 양준혁은 대형 한인마트에서 '꼬꼬면'을 발견했다. 이경규는 "이 놈이 멕시코까지 와 있네"라고 말했고, 양준혁은 "형님의 손길이 멕시코까지 닿는구나"라고 했다.

시장 조사를 마친 뒤에는 신메뉴 대결도 펼쳐졌다. 이경규·양준혁 팀은 살사 소스와 세라노 고추, 꼬꼬면을 활용한 '꼬치라(꼬레아 치킨 라면)'를 선보였고, 양준혁은 "라면 많이 먹어 봤는데 꼬치라가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에 맞선 정호영·전현무 팀은 멕시코 전통 소스 '몰레'와 하바네로를 더한 닭볶음탕 스타일의 라면 '잇츠 닭'을 내놨다. 이를 맛본 전현무는 "이거 진국이야"라고 평가했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국적으로 구성된 판정단의 시식이 진행됐다. 이경규는 꼬꼬면 창시자임을 어필했고, 정호영은 '흑백요리사2 TOP4 스타 셰프' 타이틀을 내세우며 팽팽하게 맞섰다. 치열한 신경전 끝에 나온 투표 결과는 단 1표 차이.

깔끔한 매운맛을 무기로 아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이경규 팀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감에 도취된 이경규는 “셰프를 이겼으니 이 셰프라고 불러라”라고 꺼드럭대며 기쁨을 만끽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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