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이야기 Y’가 악어와 대형 뱀 등 외래 야생동물이 도심 곳곳에서 발견된 사건을 추적한다. 수입이 엄격히 제한된 국제 멸종위기종을 해외에서 몰래 들여와 택배와 퀵서비스 등으로 거래한 밀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
14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평범한 아파트에서 시작된 멸종위기 동물 밀수 사건을 다룬다.
비슷한 일은 다른 지역에서도 벌어졌다. 경기도 여주의 소양천에서는 악어가 발견됐고, 지난 5월에는 고속버스 화물칸에서 대형 뱀이 발견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이처럼 출처를 알 수 없는 야생동물이 어떻게 도심까지 흘러들어 왔는지 추적한다.
지난 6월 검찰이 압수수색한 한 아파트에서는 방을 가득 채운 사육장들이 발견됐다. 동물원이나 전문 파충류 사육시설이 아닌 일반 가정집이었다. 집주인 이 씨(가명)는 수입이 엄격히 금지된 국제 멸종위기종을 사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작진은 온라인을 통한 은밀한 거래 방식에도 주목한다. 한 제보자는 “피규어, 봉제 인형, 박제 장난감을 판다는 식으로 올린 뒤 고속도로 택배나 퀵 등 비대면 거래를 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수사 결과 판매자는 김 씨(가명)로 파악됐다. 김 씨는 지인인 밀수책 4명과 함께 외래 생물종 약 200마리를 해외에서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국내로 들어온 동물들은 택배 등을 이용해 전국 각지로 배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멸종위기 동물 밀수 사건의 전말은 1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SBS ‘궁금한 이야기 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