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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2’ 안보현, 캐릭터 착붙 열연

송미희 기자
2026-08-15 09: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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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2’ 안보현, 캐릭터 착붙 열연 (제공: SBS)


배우 안보현이 ‘재벌X형사2’에서 진이수만의 호쾌한 매력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수사가 막히면 재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형사 진이수와 새 팀장 주혜라의 돈발 날리는 유쾌·상쾌·통쾌 사이다 공조 수사극이다. 안보현은 마성의 캐릭터 진이수로 완벽한 캐릭터 플레이를 펼치며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어제(14일) 방송된 3회에서 진이수는 대테러팀에서 복귀한 주혜라(정은채 분)가 새 팀장으로 부임하자 악몽 같은 현실에 경악하며 웃음을 안겼다. 주혜라 앞에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애쓰지만 매번 실패하는 진이수의 인간적인 모습은 안보현의 섬세한 표정 연기로 생생하게 표현됐다. 특히 다트 게임과 사격, 오락실 철권 대결로 이어진 자존심 싸움에서는 승부욕을 불태우는 ‘앙숙 케미’를 보여주며 유쾌한 재미를 더했다.

이후 ‘폐가 귀신’ 제보를 받고 폐가를 수색하던 진이수는 괴한의 습격으로 의자에 묶인 채 위기에 처한다. 눈앞으로 불길이 번지는 상황에서도 주혜라가 놀랄까 “아무것도 아니”라며 태연한 척 결박을 풀려는 의외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원래 주인공은 쉽게 죽질 않거든”이라며 허세를 부리는 진이수의 뻔뻔한 매력은 안보현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만나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진이수의 ‘재벌급 플렉스(FLEX)’ 수사였다. 화재 진압 후 지하실에서 수상한 자물쇠를 발견했지만 영장이 없어 수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진이수는 망치로 직접 자물쇠를 부숴버렸다. 이어 “내가 이 집 샀거든. 부담 가지지 말고. 웰컴~”이라며 재력으로 수사의 난관을 단숨에 해결하는 기상천외한 활약을 펼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처럼 안보현은 ‘재벌X형사2’에서 능청스러운 재벌 3세의 철없는 모습부터 미워할 수 없는 허당미, 날카로운 수사 감각을 갖춘 형사의 면모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진이수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 

한편, 안보현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4회는 오늘(15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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