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태항호가 진행하는 기독교 팟캐스트가 탈북민 윤설미와 함께 북한의 종교 실상을 짚었다.
윤설미는 북한에서 성경과 기독교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했다. 그는 중국에서 두 차례 체포돼 북송된 뒤 7년 만에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설미는 북한 보위부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너 누구 만났어? 목사 만났어?’가 첫 질문이었고 성경을 읽었는지를 물은 뒤에야 한국에 가려 했는지를 물었다”고 밝혔다. 이에 태항호가 “북한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게 성경이냐”고 묻자 윤설미는 “아멘”이라고 답했다.
윤설미는 북한 체제를 종교에 빗대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북한에 김일성 동상이 세워지기 전 약 6천 개의 교회가 있었으며 현재도 약 40만 명의 지하 성도가 있다는 통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시장에서 성경을 낱장으로 판매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고 전했다.
탈북 과정에 대한 두 사람의 시각차도 드러났다. 윤설미가 탈북을 “신의 영역”이라고 표현하자 태항호는 “잡히면 죽을 수 있다는 걸 알고도 넘은 건 본인 아니냐”고 질문했다. 윤설미는 “내가 계획한 것과 다른 쪽으로 인도하시는 분이 분명히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교회는 안 다니는데 궁금은 하네요’는 태항호와 대중음악평론가 김호현이 진행하는 기독교 토크 팟캐스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4회에는 김시온 기자와 윤태림 대표가 출연해 국내 이단 문제를 다룬다
이반지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