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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살해 후 “나 귀엽지?”… ‘히든아이’ 100회서 밝혀진 충격 정황

이반지 기자
2026-08-31 1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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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살해 후 “나 귀엽지?”… ‘히든아이’ 100회서 밝혀진 충격 정황 (사진: sns)


‘히든아이’가 100회를 맞아 실제 범죄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특집에서는 오랜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이른바 ‘경산 친구 살인사건’을 통해 범행 당시 남겨진 통화 녹음과 사건 이후 드러난 정황을 들여다본다.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엠비시 에브리원 ‘히든아이’ 100회 특집 ‘라이브 이슈’에서는 사건의 전말과 범행 동기를 분석한다.

사건의 시작은 온몸에 피를 묻힌 한 남성이 나체로 편의점에 들어오면서부터였다. 남성은 바나나우유를 훔쳐 나온 뒤 경찰차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며 도주했다. 그가 남긴 핏자국은 결국 “친구가 죽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아파트까지 이어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피해자는 흉기에 수십 차례 찔린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당시 24세였던 정재환을 살인 혐의로 특정하고 신상을 공개했다. 정재환은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범행 당시 피해자와 다른 친구가 약 21분간 나눈 통화 녹음에는 전혀 다른 상황이 담겼다. 피해자가 고통 속에서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가운데 정재환의 목소리도 녹음됐으며, 그는 피해자의 상황에도 “나 귀엽지?”라고 묻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뒤 행동 역시 충격을 안겼다. 정재환은 현장에 돌아온 친구에게 명품 시계를 건네며 차에 있는 현금 2천만 원과 함께 어머니에게 전달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자신의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사용해달라는 의도였을 가능성을 분석했다.

이후 정재환의 어머니가 피해자 친구에게 전화를 하면서 또 다른 정황도 드러났다. 출연진은 범행 직후 어머니가 어떤 말을 했는지에 주목했다.

100회를 맞은 ‘히든아이’는 실제 영상과 증언, 기록을 바탕으로 사건을 추적하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더해왔다. 이번 특집에서는 통화 녹음과 범행 이후 행동을 중심으로 ‘경산 친구 살인사건’을 되짚는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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