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재하가 러닝 초보의 투혼을 선보였다.
재하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출연해 박서진, 신승태, 안성훈과 러닝 크루를 결성하고 10km 러닝에 도전했다.
힘차게 출발한 재하는 어떻게든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다른 멤버들과 거리가 벌어지며 가장 뒤로 처졌다.
점차 지쳐가는 상황에서도 재하는 “할 수 있다. 해보자”라며 스스로를 독려했고, 힘겨운 발걸음을 이어가며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드러냈다.
특히 재하는 고된 러닝 중에도 신곡 ‘바보야’를 직접 부르며 깨알 홍보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숨이 차오르는 순간에도 신곡 알리기에 열을 올리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뜻밖의 ‘물 실종 사건’도 재하의 러닝을 더욱 험난하게 만들었다. 앞서 달리던 박서진이 남아 있던 물 두 잔을 모두 마시면서 뒤늦게 도착한 재하가 마실 물이 사라진 것. 당시 범인의 정체를 알지 못했던 재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본방사수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러닝을 마친 네 사람은 새우구이집으로 이동해 푸짐한 만찬을 즐기며 완주의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이들의 도전은 10km로 끝이 아니었다. 박서진이 오는 10월 열리는 하프마라톤에 재하, 신승태, 안성훈과 자신의 이름으로 참가 신청을 했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특히 하프마라톤 1등에게 ‘살림남’ 스튜디오 출연권과 단독 무대권까지 주어진다는 말에 재하의 승부욕은 다시 한번 불타올랐다. 재하는 “무조건 하겠다”며 망설임 없이 도전 의사를 밝혔고, 네 사람은 마라톤 대회를 기약하며 힘차게 건배했다.
이날 재하는 러닝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도 10km를 끝까지 완주하며 강한 의지를 보여줬고, 힘겨운 순간마다 유쾌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더했다.
여기에 러닝 도중 신곡 ‘바보야’ 홍보까지 놓치지 않으며 예능감과 본업에 대한 열정을 동시에 발휘했다. 첫 10km 완주에 이어 오는 10월 하프마라톤 도전까지 예고한 재하가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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