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강준이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상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결별 후 다시 이미도를 붙잡으며 결혼이라는 새로운 미래까지 그리기 시작한 남궁호는 여전히 이미도에게 온 신경을 쏟았다. 익숙해진 연애에 다시 설렘을 더하기 위해 완벽하게 풀세팅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다투지 않기 위해 말투까지 신경 쓰는 등 오래된 연인 사이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딸꾹질을 멈추지 못하는 이미도를 걱정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장면에서는 남궁호의 자상한 면모가 두드러졌다. 연인의 작은 변화까지 놓치지 않고 챙기는 모습은 오랜 시간 함께한 남자친구만의 편안함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서강준은 따뜻한 눈빛과 표정, 자연스러운 말투로 남궁호의 진심을 표현하며 오래 사랑을 이어온 연인 특유의 익숙하고도 따뜻한 분위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반면 직장에서 마주한 박수아와의 관계에서는 이미도와 함께 있을 때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직속 후배로 같은 팀에 합류한 박수아와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며 ‘츤데레 직장 선배’의 면모를 드러낸 것. 은밀히 사내 비리를 조사하는 박수아에게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조언을 건네다가도, 뒤에서는 남몰래 비리의 증거가 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을 조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무심한 듯 툭툭 말을 건네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은근히 상대를 챙기는 남궁호의 행동이 더해지며 두 사람만의 유쾌한 티키타카와 묘한 케미를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박수아를 향해 “덕순아”라고 부르는 남궁호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아직 드러나지 않은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이미도에게는 다정하고 세심한 남자친구였다면, 박수아에게는 시크하면서도 능글맞은 선배로 변하는 서강준의 섬세한 표현력이 서로 다른 관계 속 남궁호의 매력을 한층 풍성하게 완성했다.
한편, 서강준의 다양한 매력이 펼쳐지는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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